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경북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 일대에서 진행 중인 ‘2025년 산림진흥임도사업’ 현장이 벌목 후 정리 미흡과 안전관리 부실 논란에 휩싸였다. 현장 확인 결과, 다수의 벌목된 소나무가 사면 아래로 무질서하게 방치돼 있었으며, 일부는 절단 후 그대로 쌓여 산사태 및 2차 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해당 구간은 경사가 급한 임도 개설 구간으로, 벌목 잔재물이 적절한 정리 없이 방치될 경우 집중호우 시 토사 유출과 함께 하부 지역으로 낙하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단순한 미관 훼손을 넘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안전 문제다. 현장에 설치된 공사안내판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 발주하고 영덕군산림조합이 시공을 맡아 약 0.82km 구간에 걸쳐 진행 중이다. 공사 기간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4월까지로 명시돼 있으나, 공사 과정에서 기본적인 산림정비 및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현행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36조는 산림사업 시행 시 산림 훼손 최소화 및 사후 정리 의무를 명시하고 있으며, 벌채 후 잔재물은 산불 예방 및 토사 유출 방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공직사회 내부에서 제기된 ‘소득공백’ 문제는 더 이상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로 치부할 사안이 아니다. 이는 제도 설계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이자, 국가가 책임져야 할 정책 공백의 영역이다. 최근 공무원·교원·경찰 등 공공부문 종사자들이 퇴직 이후 일정 기간 동안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정년퇴직 시점과 연금 수급 개시 시점 간 괴리로 인해 수년간 사실상 ‘무소득 상태’에 놓이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문제의 발단은 2015년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개혁은 재정 안정성을 이유로 기여율을 높이고 지급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동시에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상향 조정되면서, 결과적으로 퇴직 이후 일정 기간 소득이 단절되는 구간이 발생했다. 제도 개편 자체의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그에 따른 ‘이행기 충격’을 완충할 장치는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뒤따른다. 현재 나타나는 소득공백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노후 대비 부족으로 환원할 수 없다. 공무원이라는 직군 특성상 겸직 제한과 자산 형성의 제약이 존재하고, 퇴직 이후 재취업 역시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기후위기 시대, 대체작물 개발이 농업의 생존전략이다 최근 몇 년 사이 한반도의 기후 패턴은 뚜렷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의 반복, 겨울철 이상고온, 봄철 냉해와 가뭄이 동시에 나타나는 등 전통적인 재배 일정과 경험적 농사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 농업 현장에서는 “이제는 하늘을 보고 농사짓는 시대가 아니라 기후를 분석하고 대응하는 시대”라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온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0년간 평균기온은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름철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작물 생육 단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개화기 고온은 수정률을 떨어뜨리고, 수확기 집중호우는 병해충 확산과 품질 저하로 이어진다. 특히 사과·배 등 과수류는 개화기 냉해와 여름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해 생산량과 당도 모두에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기존 주력작물 중심의 재배 구조가 이러한 기후 변동성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특정 작물에 집중된 재배 면적은 기후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농가 소득 전반을 흔들 수 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반복되는 과수 저온피해, 고추·마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행안부 상황전파에도 현장 대응·사전 예방 미흡 지적…2차 산불·환경오염 우려 현실화 경북 영덕군 영덕읍 대부리 일대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산림 인접 에너지시설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11분경 해당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관계기관에 상황전파가 이뤄졌다. 행안부는 공문을 통해 인명피해 우려 시 보건소 등 관련 부서에 즉시 전파하고, 화재로 인한 2차 피해 예방과 환경오염 대응을 위한 조치를 주문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풍력발전기 나셀(nacelle) 부위에서 화염과 함께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특히 발전기가 위치한 곳이 소나무 군락이 밀집한 산림지역이라는 점에서, 단순 설비 화재를 넘어 산불 확산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 풍력발전기는 구조상 고지대에 설치되며, 전기설비·유압장치·윤활유 등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시설이다. 이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어렵고, 불꽃이나 고온 파편이 주변 산림으로 비화될 경우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행 「산림보호법」 및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전남 무안군의 관광개발 예정지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 가족의 토지 매입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알박기식 땅 매입’ 논란이 지역 사회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사안은 아직 명확한 위법 여부가 확인된 단계는 아니지만, 개발 정보 접근이 가능한 공직자의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행정의 투명성과 공직 윤리 문제를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무안군이 추진 중인 관광개발 사업 예정 부지 가운데 상당 면적의 토지를 현직 공무원의 가족이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도와 지역사회 제보에 따르면 해당 공무원은 사업과 관련된 정보 접근이 가능한 부서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업 계획 발표 이전 시점에 토지 매입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후 일부 토지가 가족에게 매도된 정황도 확인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사전 정보 활용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공식 조사 결과에서 위법 행위가 확인된 것은 아니며, 당사자 역시 투기 목적이나 내부 정보 이용 의혹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직자가 개발 관련 행정에 직·간접적으로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찬반 논쟁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과 지역 공동체의 상생 경북 동해안의 작은 어촌 도시인 영덕이 다시 한 번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최근 지역사회에서는 신규 원전 유치 문제가 다시 공론화되면서 찬반 여론이 동시에 들끓고 있다. 여기에 지방 정치 일정까지 맞물리면서 지역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른 모습이다. 지역 곳곳에서는 원전 유치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현실적인 대안으로 원전을 바라보고 있다.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국책사업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실제로 영덕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은 오랜 기간 인구 감소와 산업 기반 약화라는 구조적 문제를 겪어왔다. 지역 상권은 점차 활력을 잃고 있으며, 젊은 인구 유출 역시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규모 산업이나 국책 프로젝트 유치는 지역 경제를 회복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원전 유치를 찬성하는 주민들은 대규모 투자와 고용 창출, 인프라 확충 등을 기대하고 있다. 원전 건설 과정에서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13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수여했다.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농업인으로'신지식농업인 운영규정(훈령)'에 따라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하며, 1999년부터 2025년까지 총 498명이 선정됐다. 이번에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받은 농업인은 각 시·도에서 추천한 신지식농업인 후보자(32명)를 대상으로 서류평가, 전문가 평가 및 현지실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최종 7명이 선정됐다. 2025년 신규로 선정된 7명은 경북에서 3명, 인천·충남·전북·경남에서 각 1명씩 선발됐고, 분야별로는 채소, 과수, 특작, 축산, 가공, 6차산업 등 농업 전반을 포괄하고 있다. 선정자의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충남 홍성군 농업회사법인(주)헤테로 최이영 대표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딸기 품종을 개발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품질 중심의 재배기술과 체계적인 품종 관리로 수출 기반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국산 딸기의 고급화와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오후, 충북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하여 민생 현장의 활기를 점검하고 지역 주민 및 상인들과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주 사창시장은 조선시대 양곡을 보관했다는 데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는 유서 깊은 곳으로, 1980년대 현대적 시장의 면모를 갖춘 이래 지역 경제의 중심이자 종합시장으로서 소임을 다해오고 있다. 상인회장의 안내로 시장 곳곳을 둘러본 이 대통령은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사창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대통령을 맞이했으며, 상인들은 “사창시장을 방문해 준 첫 대통령”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상인들은 대통령의 손을 맞잡고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 “건강을 잘 챙기며 일해 달라”는 격려와 응원을 전하며 따뜻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시장 내 한 두부가게를 방문해 국산 콩으로 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세심하게 살핀 뒤, 가게 안 평상에서 상인회장 및 주인 부부와 나란히 앉아 갓 만든 즉석 두부를 시식하며 담소를 나누었다. 이 대통령이 국산 콩과 수입 콩 두부의 선호도를 묻자, 주인은 “국산 콩이 두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충북 청주 소재의 공립 발달장애 특수학교인 이은학교를 방문했다. 2023년 개교한 이은학교는 전국 최초로 유치원과 초등 과정을 중등 과정과 분리해 운영하는 발달장애 특수학교이다. 이번 방문은 특수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가의 교육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먼저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학부모들은 유·초등 과정이 분리된 전문적인 교육 환경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장애 유형에 따라 유·초등 과정을 분리 운영하는 것이 교육적 측면에서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교사 1인당 담당 학생 수와 학교 운영 현황, 만족도 등을 꼼꼼히 묻는 한편, 최근 일반 학교의 통폐합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특수학교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은학교 교장은 “특수학교를 직접 방문해 주신 대통령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의 방문 그 자체가 현장의 교사들과 학부모들에게는 큰 위로이자 희망이 된다”고 감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덕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방 소멸 대응 등 핵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 중인 ‘신규 원전 유치’와 관련해, 군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민주적 의견 수렴과 소통 행정을 실현하고자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관내 9개 읍·면을 순회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에너지 정책 역량 강화 교육의 연장선상에서 공직자들이 습득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현장에서 밀접하게 소통함으로써 원전 유치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일정은 11일 오전 강구면과 오후 남정·달산면, 12일 축산면, 영해면, 병곡면, 창수면을 차례로 방문하고,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지품면과 영덕읍에서 설명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각 읍·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이장과 주민, 관계기관과 사회단체장 등들이 참석해 신규 원전 사업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김광열 영덕군수는 담당 실무 부서인 일자리경제과의 신재생에너지팀, 에너지산업팀 등과 함께 모든 지역을 직접 방문해 사업 설명과 주민 소통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