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비 오는 새벽, 골목 끝에서 울리는 무전기 소리. 누군가의 분노와 절망, 또 다른 누군가의 구조 요청이 교차하는 현장의 중심에는 언제나 경찰공무원이 서 있다. 경찰의 하루는 책상 위가 아니라 거리 위에서 시작된다. 사건과 사고, 갈등과 위기, 그 모든 불확실성의 최전선이 바로 경찰의 근무지다. 경찰공무원이 마주하는 현장은 결코 안전하지 않다. 흉기를 든 피의자, 만취 상태의 폭력, 예측 불가능한 가정폭력과 강력범죄, 교통사고와 재난 현장까지. 단 한 번의 판단 실수가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환경에서 경찰은 ‘직무’ 이전에 ‘책임’으로 움직인다. 국민의 안전이라는 이름 아래, 자신의 위험을 뒤로 미루는 선택이 일상이 된 직업이다. 하지만 그 위험성에 비해 경찰의 처우는 충분한가라는 질문 앞에서는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불규칙한 교대근무, 잦은 야간 출동, 정신적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는 누적되지만, 이를 온전히 치유하고 회복할 제도적 장치는 아직 부족하다. 현장 경찰관 상당수가 수면 장애와 만성 피로, 심리적 소진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심리 상담과 휴식은 여전히 개인의 몫으로 남아 있다. 경찰의 처우 개선은 단순한 복지 문제가 아니다. 이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영덕군이 재난 극복과 미래 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다시 한 번 힘차게 내디뎠다. 김군수는 최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9,897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히며, 산불 복구와 재해 안전, 그리고 군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생활 기반 확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1회 추경 대비 13%가 증액된 규모로, 무엇보다도 산불 피해 복구와 위험 요소 제거에 무게 중심이 실렸다. 이는 단순한 예산 확대를 넘어, 재난 이후의 불안을 신속히 해소하고 군민 삶의 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군정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산림 재해 대응과 위험목 제거를 위한 예산이 대폭 반영돼 산불 재발 위험을 줄이고 산림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여기에 산불 피해지 재생과 대체작물 조성, 산불지역 마을 단위 복구·재생사업 등이 함께 편성되며 ‘숲과 마을을 함께 살리는 복구’라는 방향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또한 도시재생과 생활 SOC 확충을 위한 예산도 포함돼, 단기적인 복구를 넘어 중장기적인 지역 정주 여건 개선까지 아우르는 균형 잡힌 재정 운용이 이뤄졌다. 이는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지방자치는 거창한 구호보다 묵묵한 실천으로 평가받는다. 군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행정, 그 최전선에 선 기초자치단체의 수장은 하루하루의 선택으로 지역의 방향을 만들어간다. 경북 청도군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인구 감소, 고령화, 농촌 공동화라는 구조적 한계 속에서도 청도군정은 ‘지속 가능성’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차분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청도군정의 최근 행보는 눈에 띄는 성과보다 기본에 충실한 행정,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실행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대규모 개발이나 단기 성과에 치우치기보다, 생활 밀착형 정책과 중장기 기반 정비에 집중하는 방향은 군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농업과 농촌 정책에서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청도는 전통적으로 농업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군정은 고령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유통·가공을 잇는 구조 개선에 힘을 실어왔다. 단순한 보조금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를 안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긴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농가 소득 안정화 정책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행정은 눈에 띄지 않을수록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증거다. 올 한 해 영덕군 물관리사업소와 시설체육사업소는 군민의 일상과 지역의 활력을 동시에 책임지며 ‘생활 밀착 행정’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깨끗한 물 공급과 재해 예방, 그리고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와 체육 인프라 운영까지. 두 사업소의 성과는 조용하지만 분명했고, 묵묵했지만 단단했다. 깨끗한 물, 안전한 내일을 위한 선제 행정 물관리사업소는 군민의 생명선이라 할 수 있는 상·하수도 행정을 한층 촘촘하게 다졌다.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과 노후관로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정적인 급수 체계를 구축했다. 지품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4,500백만 원 규모의 사업을 마무리했고, 지품면과 축산면 일원 다수 마을에 신규 급수를 추진해 물 복지 사각지대를 줄였다. 특히 2026년 수암리 지방상수도 공급을 앞두고 단계적인 준비를 이어가며 중장기 수자원 행정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노후 상수관로 교체와 비상급수망 구축 역시 눈에 띈다. 병곡면 금곡리 노후관로 교체, 영덕읍 화수리에서 축산면 고곡리까지 이어지는 비상공급망 구축은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대응할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구룡포읍사무소에서 확인된 청사 내 음주 흔적, 전기차 충전 방해, 관용차량 차고지 관리 부실 논란은 단순한 현장 문제를 넘어 행정의 사후 관리와 내부 점검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묻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행정기관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관계 확인과 즉각적인 내부 점검이다. 그러나 이번 사안과 관련해 정기 점검이나 자체 감사가 사전에 이뤄졌는지, 또 문제가 제기된 이후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사 내부 냉장고에 개봉된 소주병이 보관돼 있었던 정황은, 단순히 개인 일탈로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청사 내 공용 비품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애초에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 책임자의 감독 범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시설 관리 역시 마찬가지다. 충전 구역은 법과 지침에 따라 특정 목적을 위해 지정된 공간이며, 관리 주체는 해당 시설을 보유·운영하는 행정기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전 방해가 반복되고, 충전 케이블이 무질서하게 방치되는 상황이 지속됐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생성형 AI 유니버스의 서막을 여는 영화 '코드: G 주목의 시작'이 12월 27일 개봉을 확정하고, 다섯 가지 매력을 담아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감독 : 김주신, 김영기, 권한슬/홍기선, 송영윤, 김광식 | 제작: MBC C&I/ 디 에이프 스쿼드/ 스튜디오프리윌루전/ MCA | 공동기획/투자 : KT | 배급 : KT스튜디오지니, 영화특별시SMC] 새로운 영화 세대의 탄생을 알리는 생성형 AI 유니버스 영화 '코드: G 주목의 시작'이 12월 27일 CGV 단독 개봉을 확정하고, 시작을 알리는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인간과 AI의 협업으로 제작된 다섯 편의 독립 단편 영화로 구성되어, 각기 다른 세계관과 독창적인 스토리를 스크린 위에 구현하며, 기존 영화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예고한다. 다섯 편의 단편은 각기 다른 장르와 정서를 담아 관객에게 다채로운 몰입감을 선사한다. 김주신 감독의 '프라임패턴:에코'는 모든 인간이 사라진 미래에서 진실을 찾는 로봇의 여정을 그린 SF 미스터리로, 폐허가 된 도시 속 고독한 존재의 탐색과 생존의 긴장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지역상권이 흔들리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기 침체의 문제가 아니다. 통계와 현장을 종합하면, 지역상권은 이미 구조적 위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주말이면 사람들로 붐비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빈 점포가 늘고 있고, 임대 문의보다 폐업 상담이 더 많다는 말이 상인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오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자영업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음식·숙박업, 도소매업의 타격이 크다. 이는 지역상권의 근간을 이루는 업종이다. 문제는 단순히 ‘장사가 안 된다’는 호소가 아니라, 왜 안 되는지에 대한 구조적 분석과 대안이 부재하다는 데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소비 패턴의 급격한 전환이다.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의 소비는 이미 일상이 됐다. 대형 플랫폼을 통한 구매는 가격, 편의성, 배송 경쟁력을 앞세워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반면 지역상권은 여전히 오프라인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 부족, 인력과 비용의 한계로 온라인 진입조차 어려운 상인이 다수다. 이로 인해 지역상권은 ‘가격 경쟁’에서도, ‘접근성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다. 이는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지난 12월 23일, 포항시의회는 제327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2025년 한 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신뢰받는 의정, 힘이 되는 의회’를 목표로 쉼 없이 달려온 포항시의회의 지난 1년은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둔 실천의 연속이었다. 포항시의회는 지난해 철강 경기 위축과 경기 불황, 인구 감소라는 복합적인 지역 위기 속에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전문적인 정책 연구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단기적 대응에 그치지 않고 포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의정의 길을 걸어왔다. 올해 시의회는 정례회 2회, 총 100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 제·개정안 98건, 예산·결산안 11건 등 총 23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 하나하나에 책임을 담았고, 제도와 행정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세심하게 살폈다. 특히 의원 발의 조례 26건은 포항시의회 의정활동의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동노동자의 권익 증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버스정류소 설치 및 관리,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 청년 및 신혼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박신혜가 ‘과몰입’을 유발할 유일무이한 캐릭터로 돌아온다. 2026년 1월 17일(토)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 극본 문현경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박신혜가 연기하는 홍금보는 나이도, 학력도, 자존심까지 한껏 낮추고 언더커버 작전에 돌입하는 캐릭터다. 배울 만큼 배운 엘리트에 천상천하 유아독존, ‘여의도 마녀’로 불리는 증권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 최초의 여성 감독관. 그런 그가 서른다섯의 나이에 스무 살 고졸 여사원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떠안으며 손에 땀을 쥐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공개된 스틸에는 완벽한 엘리트 홍금보와 어리바리 ‘미쓰 홍’ 홍장미의 얼굴을 동시에 보여주는 박신혜의 180도 변신이 포착됐다. 차분한 장발과 사랑스러운 단발로 대비되는 헤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KBS 2TV '화려한 날들'의 김운교가 친구 신수현에게 헤어진 남자친구 윤현민의 영상을 보내 파란을 일으켰다. 27일(토) 저녁 8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제작 스튜디오 커밍순, 스튜디오 봄, 몬스터유니온)에서는 이수빈(신수현 분)과 함께 영상을 찍고 있던 이하은(김운교 분)에게 이수빈의 아버지 이상철(천호진 분)이 딸의 노트북을 빌리기 위해 찾아왔다. 흔쾌히 빌려준 이수빈은 '그랜마 룩'의 트렌드를 설명하며 다시 촬영에 몰입했다. 촬영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간 이하은은 이수빈에게 "할머니 패션쇼 때 찍은 성재 오빠 영상이야. 헤어졌다길래 안 주려고 했는데, 오늘 너 보니까 줘야겠더라"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하은이 찍은 박성재(윤현민 분)의 영상을 확인한 이수빈은 한참을 바라보다가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감 나는 생활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배우 김운교는 ‘없는 영화’, ‘선재 업고 튀어’,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시청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