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배우 이강욱이 ‘프로보노’에서 기자에 이어 변호사로 등장해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지난 27일(토), 28일(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극본 문유석 / 연출 김성윤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시퀀스원, 롯데컬처웍스, 스튜디오플로우) 7, 8회에서 이강욱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상대 변호사 구지환으로 등장해 ‘극의 균형추’ 역할을 했다. 이강욱은 앞서 기자로 등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적법하지 못한 방법으로 사건을 수임해 돈을 버는 변호사 구지환 역으로 출연해, 직업과 입장이 다른 두 인물을 오가며 전혀 다른 결의 얼굴을 완성했다. 특히 이강욱은 구지환의 계산적인 태도와 비열한 속내를 눈빛과 말투에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구지환(이강욱 분)은 지속적으로 아이돌 엘리야(정지소 분)에 대한 악의적인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의 변호사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엘리야를 변호하는 강다윗(정경호 분)과 치열한 법정 공방을 하며 극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또한 엘리야 남자친구에 대해 언질을 준 것이 엘리야의 친엄마 차진희(오민애 분)임을 밝히며 모두를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2025년 한 해, 영덕군 행정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이었다. 군정은 책상 위 계획에 머물지 않았고, 농가의 밭과 논, 어르신의 가정, 임시주거지와 보건소, 그리고 농업기술 교육 현장까지 쉼 없이 발로 뛰었다.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농업기술과가 각자의 영역에서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며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성과를 쌓아 올렸다. 농업기술과는 ‘현장 중심 농업인 교육’이라는 원칙 아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수요자 맞춤형 영농기술 교육을 통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농업인대학, 품목별 전문교육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며 총 800여 명이 넘는 농업인이 교육 혜택을 받았다. 특히 사과·복숭아·포도 등 지역 대표 작목 중심의 전문 교육은 현장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드론 교육, 신규농업인 멘토-멘티 실습교육, 기초영농기술 교육 등은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의 토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 더불어 AI를 활용한 상세페이지 제작, 전자상거래 기초 교육, 생성형 AI 농장 홍보 교육 등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발맞춘 경영·마케팅 교육도 병행해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본소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태국 파타야의 거친 파도 위에서 한국 해양레저 스포츠의 저력이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각인됐다. 기록보다 값졌던 것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었고, 순위보다 깊었던 것은 선수들의 태도였다. 대한파워보트연맹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태국 파타야 좀티엔 해변에서 열린 ‘WGP#1 제트스키 월드컵 2025’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모든 경기 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하며 국제 무대에서 의미 있는 도전을 완수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해양 스포츠의 중심지로 불리는 파타야에서 열려 세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국제대회다. 한국은 *한강레저스포츠팀 김진원 *썬스페이스팀 조해규 *AK퍼포먼스팀 권호준·김준성·최부길 *모토지피&D.G테크팀 석광호·이동근 등 총 7명의 정예 선수단을 꾸려 출전했다. 국내에서는 각 팀을 대표하며 경쟁 관계에 놓였던 선수들이었지만, 국제 무대에서는 소속과 이해관계를 넘어 ‘코리아 팀(Korea Team)’이라는 하나의 이름 아래 뭉쳤다. 이 점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이자 의미로 평가된다. 선수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비로 대회에 참가하며, 세계 각국의 강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낯선 수역, 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지방자치단체의 홍보 예산은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된다. 그 집행 과정 또한 투명하고 공정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최근 김천시청 홍보계의 광고 집행을 둘러싸고 지역 언론계 안팎에서 “과연 공정성이 담보되고 있는가”라는 문제 제기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핵심은 단순하다. 광고가 객관적 기준에 따라 배분되고 있는지, 아니면 특정 언론사에 집중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특히 일부에서는 “친분이 있는 언론사에는 광고가 반복적으로 집행되고, 그렇지 않은 곳은 사실상 배제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사실이라면 이는 행정 신뢰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다. *홍보 예산, ‘성과 기준’은 명확한가? 김천시청 홍보계는 각종 시정 홍보를 위해 연간 적지 않은 광고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 시책 홍보, 행사 안내, 정책 홍보 등 목적은 다양하다. 문제는 그 집행 기준이 외부에서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광고 집행은 *매체 도달률 *지역 영향력 *정책 홍보 효과 *매체 신뢰도 등 일정한 기준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기준이 문서로 명확히 존재하는지, 일관되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경북 서부의 중심,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고령군은 조용하지만 단단한 변화의 궤적을 그려왔다. 대가야의 유구한 역사 위에 현재의 행정이 더해지고, 군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하나씩 덜어내는 실천이 이어지면서 고령군정은 ‘말이 아닌 결과’로 신뢰를 쌓아왔다. 오늘의 성과는 어제의 준비에서 비롯됐고, 내일의 희망은 오늘의 선택에서 자란다. 고령군정이 걸어온 길은 바로 그 원칙의 연속선 위에 있다. 군정의 중심에는 늘 군민이 있었다. 행정의 출발점을 주민의 삶에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해 왔다. 민원 처리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절차의 투명성을 다지는 일은 기본이었다. 불필요한 관행을 덜어내고, 꼭 필요한 지원은 놓치지 않겠다는 원칙 아래, 생활과 직결된 정책들이 하나둘 성과로 이어졌다. 행정은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체감되어야 한다는 믿음이 군정 전반을 관통했다. 경제와 일자리 분야에서도 변화는 분명했다. 지역 여건에 맞는 산업 기반을 다지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숨통을 트는 지원책을 촘촘히 마련했다. 농업은 고령의 뿌리이자 미래라는 인식 아래, 생산성 향상과 유통 개선, 현장 맞춤형 지원이 병행됐다. 청년과
영남연합포커스.팩트투데이 공동취재 국도31호선 포항 구룡포 병포 일원에서 진행 중인 도로 비탈면 정비공사가 ‘안전 관리 부실’이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현장 사진 자료를 종합하면, 공사는 교통량이 많은 국도 본선과 인접한 상태에서 이뤄지고 있었으나, 그에 상응하는 충분한 안전조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비탈면 상단과 중단부에서는 작업 인부들이 경사진 토사 위에 직접 올라선 채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다. 일부 구간에서는 작업 발판이 불완전하거나, 고정 장치 없이 인부가 장시간 서서 작업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는 고소 작업 시 요구되는 기본적인 추락 방지 기준이 현장에서 충분히 작동하고 있는지 의문을 낳는다. 안전모와 조끼는 착용하고 있었지만, 추락 방지용 안전벨트의 체결 여부나 이중 안전장치 설치는 사진상으로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특히 절개면 아래는 바로 국도 차로와 맞닿아 있어, 만약의 경우 작업자 추락이나 낙하물이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구조다. 공사 구간 인근에는 안전콘과 일부 차로 유도 장치가 설치돼 있었으나, 차량과 작업 공간을 충분히 분리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차량들은 공사 현장 바로 옆을 큰 감속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하정리 804번지 일원, 지목상 ‘구거’로 등록된 공공수로 부지가 장기간 특정 형태로 점유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부지에는 대량의 자재 포대가 적치돼 있으며, 일부는 파손돼 내용물이 외부로 유출된 흔적도 확인됐다. 주민들은 “공공 목적의 구거가 사실상 사유지처럼 사용되고 있다”며 관리·감독의 부재를 우려하고 있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구거를 따라 조성된 공간에는 동일한 규격의 포대 자재가 장벽 형태로 쌓여 있었다. 일부 포대는 비닐 포장이 찢어진 채 방치돼 있었고, 바람에 날린 잔여 비닐 조각들이 주변 초지와 토양에 흩어져 있는 모습도 관찰됐다. 인근에는 폐목재와 파손된 팔레트가 함께 적치돼 있어 장기간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한다. 구거는 본래 빗물과 생활 배수를 원활히 흘려보내기 위한 공공시설이다. 「하천법」과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르면, 구거를 포함한 공유재산은 사적 점유나 무단 적치가 제한되며, 목적 외 사용 시 원상복구와 행정조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지는 일정 구간 전체가 적치물로 둘러싸여 있어, 외관상 배수 기능을 수행하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김천김밥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축제를 목표로 출발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지역 상권과 시민 참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지는마지막회에는 김천김밥축제가 지역경제와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그리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지 점검한다. 김천김밥축제를 두고 지역 상인들 사이에서는 “축제가 열려도 체감 효과는 크지 않다”는 반응이 나온다. 축제 공간과 기존 상권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행사 인파가 곧바로 지역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부 부스 운영이 외부 업체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 기회가 제한됐다는 지적도 반복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세운 축제라면, 최소한 지역 상인이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축제 기획 단계에서 시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됐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축제 일정과 구성, 프로그램 선정 과정에서 시민 참여 구조가 뚜렷하지 않다 보니, 축제에 대한 주인의식도 낮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일부 시민들은 “행정이 정한 틀 안에서 구경만 하는 행사”라고 평가한다. 시민이 단순 관람객에 머무는 축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울진 한울원전 인접 해역 해저퇴적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되면서 원전 주변 해양환경 관리 실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자력발전소는 국가 기간시설이자 공공성을 띤 에너지 생산 시설이지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부담에 대한 책임 논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영남연합포커스는 3회에 걸쳐 원전 운영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의 환경 관리 책임을 짚고, 제도적 공백과 개선 과제를 살펴본다. 1:한울원전 인접 해저 중금속 ‘경고등’ 2:“평가하고 끝?”… 환경영향평가의 한계 3:정화는 누가, 비용은 누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운영 중인 한울원전 인접 해역에서 중금속 오염이 확인되면서, 원전 운영 주체의 환경 관리 책임을 둘러싼 논란이 본격화되고 있다. 울진원자력수소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초안)에 따르면, 한울원전 인근 해저퇴적물에서 비소, 구리, 아연 등 중금속이 해양환경관리법상 주의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항목은 기준치를 두 배 가까이 웃돌았고, 다른 중금속들 역시 기준치에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문제는 이 같은 결과가 특정 개발사업에 따른 ‘부수적 발견’ 형태로 드러났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공무원의 점심시간은 법과 규정에 따라 1시간으로 정해져 있다. 이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과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근거한 정당한 휴식시간이며, 근로자로서의 최소한의 권리이기도 하다. 휴식 없는 노동이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점심시간 보장은 결코 문제 삼을 사안이 아니다. 문제는 ‘1시간’ 그 자체가 아니라, 그 1시간이 어떻게 사용되고, 그로 인해 행정 서비스가 어떤 영향을 받는가에 있다. 일각에서는 “공무원도 사람인데 점심시간 1시간은 당연하다”는 반박이 나온다. 맞는 말이다. 공무원 역시 노동자이며, 휴식은 권리다. 그러나 이 반박은 중요한 전제를 빠뜨리고 있다. 공무원은 동시에 ‘공적 권한’을 행사하는 직업군이며,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동일한 1시간의 점심시간이라 하더라도, 일반 사기업과는 다른 책임성과 공공성이 요구된다. 현실의 민원 현장은 어떠한가. 점심시간이라는 이유로 민원 창구 전체가 멈추고, 긴급한 민원조차 ‘식사 후 방문’을 안내받는 장면은 여전히 반복된다. 맞벌이 직장인, 고령자, 원거리 주민에게 점심시간은 오히려 유일한 민원 처리 가능 시간인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 “점심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