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가양주 칵테일로드’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안동 종가 가양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개발․판매할 참여 점포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7월 18일부터 7월 30일까지이며, 대상은 ‘안동 음식의 거리’ 일대 점포 10곳이다. 선정된 점포에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현장 방문 교육이 진행되며, 전통주 기반 칵테일 교육과 판매 운영 컨설팅이 포함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가양주 칵테일 레시피 14종이 전수될 예정이며, 교육과 더불어 전통주 칵테일바 운영 방식에 대한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도 병행해 점주의 역량 강화를 도울 계획이다. 선정된 점포는 전수받은 레시피 중 2종 이상을 실제 판매하게 되며, 시는 이를 통해 지역 특화 콘텐츠로서의 가양주 칵테일 확산과 특화 거리 조성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동 종가 가양주가 현대적인 소비 방식으로 재해석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객 체류 시간 증가와 야간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립도서관은 저출생 문제 대응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28일부터 경상북도 지원사업인 ‘함께 키우는 작은도서관 돌봄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돌봄서비스는 LH콩깍지 작은도서관(송현동 휴먼시아3단지아파트)에서 운영되며,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는 매주 월․화․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후 학기 중인 8월 18일부터 12월 26일까지는 매주 월․수․금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주 3회, 하루 4시간씩 정기적인 아동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전문 돌봄 인력이 상주하여 아동의 안전을 관리하고 독서 및 학습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 시간 중에는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책놀이, 독서논술, 전래놀이, 그림책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돌봄서비스는 초등학생을 키우고 있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 환경을 조성해 저출생 문제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관리하는 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경상북도 시․군 가공센터 중 최초로 ‘스마트HACCP(중요관리점 자동기록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가공센터는 작년 8월 과채주스 및 혼합음료 품목에 대해 기존 HACCP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안동시보건소의 ‘스마트HACCP 시스템 구축’ 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스템을 마련하고, 올해 6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7월 23일 스마트HACCP 인증까지 추가로 획득하게 됐다. 2024년 5월 제조원 등록 후 본격적인 운영 중인 가공센터는,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안동시 농업인들을 위한 실습 중심의 교육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가공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들은 제품개발부터 생산 및 유통 과정까지 참여해, 백진주 쌀칩, 생강청, 토마토주스 등 총 31종의 제품이 품목 제조보고를 마치고 시판 중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스마트HACCP은 식품 제조 공정 전반의 정보를 전산화하고, 위생․품질에 핵심이 되는 중요관리점(CCP)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기반 종합관리 시스템이다. 안동시 관내 스마트HACCP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사)명동상인협의회와 함께 7월 25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팸투어를 실시한다. 팸투어에는 명동상인협의회와 팬 아이돌 인플루언서, 블로거, 언론사,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안동의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고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명동에서 열린 ‘안동여행기부 캠페인’의 후속 조치로, 명동상인협의회가 외래관광객 유치와 관광 분야 협력을 위해 안동과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하면서 추진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하회마을 및 안동시청을 방문한 후, 전통주 체험, 카페투어, 월영교 탐방 등을 통해 안동만의 매력을 체험하고, 이를 SNS 및 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안동시와 명동상인협의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동팸투어, 지역특산품 홍보, 문화콘텐츠 연계 행사 공동 기획 ▲해외 관광객유치를 위한 K-콘텐츠 기반(아이돌, 인플루언서 등) 지역 홍보 및 미디어 콘텐츠 제작 협력 ▲안동-명동 관광사업을 위한 프로모션과 상생 이벤트 공동 기획 등 다양한 프로그램 공동 참여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7월 24일 안동시 남후면 광음2리에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구 가운데 처음으로 복구를 마친 1호 세대가 새 보금자리에 입주했다. 이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었던 주민들의 본격적인 일상 회복을 알리는 희망의 출발점이 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오전, 권기창 안동시장과 지역 주민, 선진이동주택 입주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 행사가 열렸다. 입주 가족은 산불 발생 후 약 4개월간의 복구공사를 거쳐 안전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오게 됐다. 해당 주택은 산불로 전체의 약 3분의 2가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복구공사는 4월 초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총 2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주택의 전면 보수 및 보강이 이뤄졌다. 남후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광음2리 이장이 입주민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다과와 점심을 마련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안동시는 이번 첫 입주를 시작으로, 산불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안정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질 계획이다. 또한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헤아리며 지속적인 관심과 맞춤형 지원을 이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7월 24일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에서 ‘절망을 희망으로, 눈물을 웃음으로 - 희망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를 함께 돌아보고, 산불피해 복구과정에 헌신한 시민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역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산불 피해복구․지원 유공자 시상식 ▲희망 토크콘서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8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지역 재난을 함께 극복한 공동체의 연대와 감동을 다시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산불복구와 지원에 헌신한 시민 및 단체 80여 명에게는 감사의 뜻을 담은 표창패가 수여됐으며, 수상자들과 관중 모두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깊은 감동을 나눴다. 이어진 희망 토크콘서트는 ‘위기’, ‘회복’, ‘재창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산불 발생 당시의 긴박했던 현장 상황과 극복의 과정, 그리고 향후 안동이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극한의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끝까지 지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오늘(24일) 5개 구장에서 총 8만 487명이 입장하며 역대 6번째이자 2023 시즌부터 3시즌 연속으로 8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이로써 오늘 경기까지 누적 관중 802만 8,733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소 경기인 465경기만에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BO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3.6%를 기록 중이다. 종전 800만 관중 달성까지 소요됐던 역대 최소 경기는 2024 시즌의 549경기였으나, 오늘 465경기만에 800만 관중을 달성함에 따라 종전 기록을 84경기 단축했다. 또한 지난 7월 2일 700만 관중을 돌파한지 60경기만에 800만을 관중을 달성하며, 종전 2024 시즌 62경기를 뛰어넘는 역대 최소 경기로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 4월 6일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달성 이후 이번 800만 관중 달성까지 모든 100만 단위 최소 경기 관중 돌파도 이어갔다. 7월 24일(목)까지 평균 관중은 1만 7,266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17% 증가했다. 구단 별로는 삼성이 2만 2,806명으로 1위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공무원들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제도를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열린 제5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브리핑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바뀌고 나면 합리적이고 꼭 필요한 행정 집행도 과도한 정책감사와 수사의 대상이 되는 일이 빈번했다"며 "그로 인해 공직사회가 복지부동하거나, 소극적 태도를 견지하곤 했는데 이제 이런 악순환을 단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강 실장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에 따라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5대 과제를 발표하고, 주요 과제는 100일 이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밝힌 다섯 가지 추진 과제는 ▲과도한 정책감사 폐단 차단 및 적극행정 활성화 ▲직권남용 신중 수사 및 남용 방지 법 개정 검토 ▲민원, 재난, 안전 업무 및 군 초급간부 등 현장 공무원 처우 개선 ▲비효율적인 당직제도 전면 개편 ▲일 잘하는 공무원에 대한 포상·승진 확대 등이다. 강 실장은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열린 제5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차별과 폭력에 노출된 이주노동자의 실태를 언급하며 인권 침해와 국가 품격 훼손에 대해 개탄하고, 이러한 행위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전남 나주의 한 공장에서 이주노동자를 지게차에 결박해 위협하는 장면의 영상과 관련해 "아주 충격적인 장면이었다"며 "차별과 폭력은 매우 중대한 범죄이고 인권을 침해하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외국인 노동자 또는 소수자,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관과 민간을 불문하고 이뤄지는 폭력 행위, 인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 다시는 그런 행위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들이 소수자, 사회적 약자, 외국인 노동자 같은 이런 우리 사회의 소외된 영역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인권 침해 행위를 실태를 최대한 파악해 보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게 하는 현실적인 방안이 무엇인지를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공직자의 복무 기강과 관련해 허위, 부실 및 조작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농촌진흥청은 고온에 취약한 인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해가림 시설인 ‘이중구조하우스’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7월 24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인삼 재배 농가를 찾아 이중구조하우스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중구조하우스는 일반 하우스와 다르게 서까래 위에 서까래를 한 층 더 설치하고 그 위에 차광망을 씌워 열전달을 줄인 혁신적 시설이다. 내구성 강한 필름을 사용하고 천창이 열리는 구조로 설계해 인삼이 최적의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했다. 특히, 28도(℃) 이상 고온이 되면 자동으로 빛이 차단돼 기존의 경사식 해가림 시설보다 온도를 최대 3도(℃), 일반 하우스보다는 4~5도(℃) 낮출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전국 9곳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이중구조하우스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실험 결과, 이중구조하우스에서는 인삼 고온 피해율이 70% 줄고 수확량이 최대 2배로 증가했다. 또한, 기존 해가림 시설보다 관리 비용이 약 80% 줄고, 작업 시간도 약 53%(49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