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 최부잣집에서 만든 가양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인정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한 ‘2025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최종 수상작에서, 경주 교촌 최부자 가문이 운영하는 양조장 ‘교촌도가’의 ‘교동의 비주 대몽재 1779 전통주’가 로컬특화 가공식품 부문 금상(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대몽재’는 교촌 최부자 가문이 대대로 이어온 300년 전통의 양조법을 바탕으로 빚는다. 경주 교동의 맑은 물과 직접 재배한 찹쌀, 정성껏 만든 누룩을 사용해 100일간 저온 숙성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찹쌀 특유의 감칠맛이 산뜻한 과일 향과 부드러운 풍미로 변하며, 귀족과 화랑이 즐기던 신라 법주의 명맥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술로 평가받고 있다. 주병은 신라 토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돼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았다. 현재 ‘대몽재’는 교촌마을 내 ‘1779 SHOP’과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된다. 특히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열린 국민임명식 직전,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주한외교단 만찬’에서 만찬주로 쓰여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남구는 지난 8일 대명6동에 위치한 대우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경로당에서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통안전 강사의 현장 교육으로 보행환경에 취약한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9월 12일까지 운영한다. 현재 남구는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과 복지시설 현장 방문교육과 함께 교통안전을 주제로 한 그림퍼즐 맞추기, 퀴즈로 풀어보는 교통안전 버스킹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교통안전 활동을 폭넓게 추진하고 있다.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 중 어르신 보행자 비율이 높은 만큼 이번 교육은 △ 안전보행 4원칙(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홍보 △ 횡단보도 손짓 캠페인 △ 무단횡단 금지 △ 자전거, 리어카, 보행보조차 안전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어르신 교통안전은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다양한 생활현장 맞춤형 교육과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라며, “평소 무단횡단 금지와 같은 교통안전수칙을 준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 25일 오후 6시 구청 대강당에서 신규 멘토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희망 멘토링봉사단 멘토 교육’을 실시했다. 2007년 출범한 희망 멘토링봉사단은 올해로 18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3,442팀의 대학생 멘토와 저소득·다문화 청소년이 1:1 결연을 맺고 함께 성장해왔으며, 올해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그룹 멘토링도 새롭게 추진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교육은 6개월 이상 활동한 선배 멘토인 ‘코디네이터’들이 직접 기획해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청소년 참여자의 사례 발표와 우수 멘토 표창, 신규 멘토 선서문 낭독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멘토 Talk(이효주·김성보 코디네이터) ▲멘토링 기초교육(심재경 코디네이터)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멘토링은 나눔과 배움이 함께하는 과정이며, 선배와 후배가 서로의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동행”이라며 “이런 경험들이 달서구를 더욱 따뜻하고 활기찬 공동체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옛 군인아파트 부지(죽전동 399번지 일원)에 ‘죽전동 3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새롭게 문을 여는 주차장은 연면적 3,911.9㎡ 규모에 119면을 갖추고 있으며, 총사업비 115억 원(시비 74.55억 원, 구비 40.45억 원)이 투입됐다. 2022년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 8월 말 조성을 완료해 주민들에게 개방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국방부 소유의 옛 군인아파트 부지를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확보해 공공 목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주택 밀집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방식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유료로 운영된다.(최초 30분 600원, 이후 10분당 300원 / 1일권 6,000원 / 월 정기권 80,000원) 반면, 평일 야간(18시~익일 9시)과 주말·공휴일에는 무료 개방해 주민 편의를 높였다. 이를 통해 도심 내 장기주차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주차 공간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죽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중구는 23일 오후 6시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야외콘서트홀에서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여름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202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여름 무더위를 치유하는 음악 공연으로, 약 270석 규모의 야외무대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무대에는 에너지 넘치는 인디밴드 ‘셀위펑크’와 청량하고 경쾌한 보컬의 ‘송미해밴드’가 출연해 여름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가요 메들리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중구는 야외 공연 특성에 맞춰 얼음물, 부채, 쿨링패치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대형 선풍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여름 힐링콘서트가 무더위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말 그대로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을 찾은 분들이 즐겁고 신나는 공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남구가족센터는 지난 8월 15일 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ESG 가족사랑의 날 ‘온 가족 태극기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8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다문화 및 비 다문화 가정 35가정이 참여해 가족이 함께 태극기를 그리며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나누고 가족 간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작품들은 센터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광복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가족사랑의 날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그리면서 아이에게 상징적인 의미를 알려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가족이 협동하여 태극기를 그려보는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광복 80년을 맞아 가족이 함께 광복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가치와 염원을 태극기에 담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남구는 외국인의 민원 처리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실에 4개 언어로 번역된 민원 서식을 비치했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는 미군 부대 인접 지역의 특성과 다문화가정의 증가 등으로 외국인 민원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민원 처리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4개 언어로 번역된 민원 서식 44종을 제작하여 민원실에 비치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제작된 책자는 민원 서식 44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 10개 언어(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영어, 우즈벡어, 일본어, 중국어, 크메르어, 타갈로그어, 태국어)로 번역된 208종의 민원 서식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언어의 장벽으로 민원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의 민원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중구보건소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4일 보건소를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도원센트럴 어린이집 원생 25명과 함께 태극기와 감염병 예방 및 구강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 세대가 감염병 예방은 물론 손 씻기·양치 습관 등 일상 속 건강 수칙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보건소는 태극기와 함께 ▲손 씻기 6단계 ▲모기 매개 감염병 사전 예보 ▲치아우식증 예방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담은 리플릿을 배부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방문객에게 태극기와 리플릿을 전달하며 행사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고, 어르신부터 청년, 어린이까지 세대 구분 없이 모두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황석선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는 나라 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모두가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 감염병 예방을 함께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 홍보와 건강 증진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재)달성문화재단은 참꽃갤러리 하반기 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4일까지 전영남 작가의 개인전 ‘자연유희’를 개최한다. 전영남 작가는 전국을 누비며 마주한 계절의 흐름을 추상적 조형 언어로 형상화해 온 중견 화가로 자연을 향한 따뜻한 감정과 기억을 화폭에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전 작가는 자연이라는 원천의 새로운 미학적 관점을 제시하는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이 삶의 여백을 돌아보고 그 여정에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자연과 계절의 흐름 속에서 포착한 색과 형태를 작가만의 언어로 재해석한 전시 ‘자연유희’는 달성군청 2층 참꽃갤러리에서 열리며,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재훈 이사장은 “전영남 작가의 작품은 자연이 건네는 깊은 안정감과 치유의 순간을 담고 있다”며, “녹음이 짙고 푸름이 산재한 이번 전시를 통해 삶의 여유와 위로를 받아 가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북구청은 8월 30일 16시부터 동서변주공그린빌 옆 하천 둔치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 행사를 개최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영화관’콘셉트의'영화로운 여름동화 2'행사가 긴 여름의 끝자락에 주민들을 찾아간다. 행사에 앞서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첫 번째로, 영화라는 행사의 주제와 더불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이 상영 영화를 직접 선택하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다수 득표로 선정된 영화가 행사 당일에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투표 이벤트는 8. 6.부터 8.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로, 가족 간의 이야기를 담은 20초 이내의 영상을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행사 당일 영화 마지막(엔딩크레딧)에 상영해주는 이벤트가 8. 6.부터 8. 20.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아래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촬영하면 내가 보고싶은 영화에 투표하고 엔딩크레딧을 장식할 영상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 영화 관람을 넘어 보고싶은 영화를 직접 고르고, 사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