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구미시는 11월 25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박성훈 ㈜씨엠티엑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씨엠티엑스와 경상북도·구미시 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23년 374억원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로 2023년 이후부터 전세계적으로 예고된 반도체 슈퍼싸이클 도래에 따른 주요 협력사인 ㈜삼성전자와, TSMC, 마이크론 등의 수요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2027년까지 전체 투자규모는 363억, 고용은 40명 정도로 구미하이테크밸리 내 기존 2공장 인근 11,000여 평에 달하는 부지에 반도체 공정상 핵심 소모부품인 실리콘 전극 및 링의 대량 생산을 위한 제조설비를 갖춘 공장을 건설한다. ㈜씨엠티엑스(구. 코마테크놀로지 / 2024. 상호 변경)는 구미시 관내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2013년 설립되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에 필요한 실리콘, 사파이어, 세라믹 부품을 만드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창업 이래 반도체, 디스플레이, 의료정밀기기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주시는 지난 25일 국회를 다시 방문해 박형수·임종득·임미애 국회의원과 잇달아 면담을 진행하며, 2026년도 국가예산 반영이 필요한 핵심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일 1차 방문 이후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이뤄진 재방문으로, 국회 예산 심사 일정에 맞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영주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이날 면담에서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국립산림치유원 맞은편에서 추진 중인 △숲 관광단지(숲 케어팜) 조성사업과, 영주호 상류권에 추진 중인 △낙동강 생태자원화지구 조성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하며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두 사업은 영주의 향후 10년을 좌우할 미래 성장축으로, 예산 반영 여부에 따라 지역의 복지·환경·관광 경쟁력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숲 케어팜과 낙동강 생태자원화지구가 제때 추진되지 않을 경우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필요할 경우 국회를 수차례 추가 방문해서라도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예산 심사 마지막 순간까지 단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양군은 11월 2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촌지도사업 시범 농가 및 학습 조직체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 보급, 농작업 안전 강화, 지역 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범사업 등 성과가 중점적으로 소개됐으며, 각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와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농기계 전시 코너가 새롭게 운영되면서 더욱 풍성한 행사 분위기를 만들었고, 농기계 장비들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어 농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준비한 고추죽 내빈 시식행사도 진행됐으며, 고추죽의 맛과 품질을 직접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농산물 가공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조용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농업 현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올해 추진한 사업을 꼼꼼히 되돌아보고 보완할 점을 정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내년에는 보다 실질적인 기술 지원과 농업인 맞춤형 지도를 강화해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최기문 영천시장은 25일 영천시의회 제249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최 시장은 “민선8기 출범 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시민 삶의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미래산업 유치와 지역경제 회복에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며 “그 결과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와 일반산업단지에 3조 5,521억원 규모의 투자MOU 체결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4,893만 달러 규모의 수출MOU 체결 ▲지능형 IoT 부품센터 준공 ▲영천청제비 국보 지정 ▲신성일 기념관 개관 ▲장학기금 400억원 돌파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 ▲영천마늘융복합센터 개관 ▲국민체육센터 개관 ▲2024년 합계출산율 전국 1위, 도내 6년 연속 1위 ▲2025년 상반기 고용률 도내 1위, 전국 4위 ▲귀농인 유입수 전국 1위 등 많은 결실을 맺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부의 미래산업 전환, 민생복지, 균형발전 지원에 맞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을 살리고, 도시철도 영천 연장,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영천경마공원 개장 등 민선8기 공약사업을 흔들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해양수산부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덴마크와 영국에서 해운·해사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11월 26일에는 덴마크 산업·비즈니스·금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덴 녹색·디지털 해운항로 협력 MOU’ 및 ‘한-덴 해운물류분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머스크(Maersk) CEO, 덴마크 해운협회, 덴마크 해사청 등과의 고위급 회의를 통해 북극항로 등 해운·해사 협력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전 장관은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는 국제해사기구(IMO) 제34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한다. 먼저 아르세니오 도밍게즈(Arsenio Dominguze) IMO 사무총장과 제프리 시오(Jeffrey Siow)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과의 양자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 해사의 날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2028년 제4차 유엔 해양총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리셉션 등 IMO 총회에 대응해 최종 현장 교섭 활동을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22일(현지시간) 오후 우리나라,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5개국으로 구성된 믹타(MIKTA) 회원국 정상들과 회동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2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 간 믹타 의장국을 수임 중이다. 이 대통령이 의장 자격으로 개최한 이번 회동에는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인도네시아 부통령 및 에드가르 아마도르 사모라 멕시코 재무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회동에서 믹타 정상들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다자주의의 회복과 실질적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지리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범지역적 협의체로서 믹타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가교역할을 수행해 왔음을 평가하고, 그 역할이 앞으로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편, 믹타 회원국 정상들은 다자주의 및 국제협력 증진, 민주주의, 국제법 준수 등 핵심 공동 가치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믹타 차원의 역할 강화를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청송군은 24일 소노벨 청송에서 경상북도 및 대구가톨릭대학교 AI역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2025 청송 국제 역노화 포럼(International Reverse-Aging Summit 2025)'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청송군이 추진 중인 K-U시티 역노화사업의 핵심 국제행사로, 독일·홍콩 등 세계적 역노화 석학을 비롯해 국내 연구진과 역노화·AI·바이오 분야 주요 기업이 대거 참여해 역노화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 첫날에는 독일 막스플랑크 노화생물학연구소의 아담 안테비(Adam Antebi) 소장과 홍콩의대 저우 중쥔(ZHOU Zhongjun) 교수 등 세계 석학들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KA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DGIST 등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세션에서 핵심 연구 성과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포럼은 25일에도 이어지며, ‘AI for Reverse-Aging’을 주제로 ▲AI 기반 역노화 천연물 분석 ▲디지털 헬스케어 ▲세포 역노화 기술 ▲역노화 산업단지 조성 전략 등 학술·산업·정책을 아우르는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한국농촌지도자봉화군연합회는 11월 20일, 『2025년 한국농촌지도자봉화군연합회 가족한마음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웃음으로 하나되고 마음으로 함께하는 우리는 농촌지도자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농촌지도자의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각 읍·면에서는 정성껏 준비한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이며 따뜻한 나눔의 장을 마련했고, 흥겨운 노래자랑과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또한 평소 지역 농업 발전과 조직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국회의원, 군수, 도 농업기술원장, 중앙회장 등 18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 농업·농촌의 중심에서 헌신해온 농촌지도자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줄 것” 을 당부했다 이번 가족한마음대회는 농업인 단체의 맏형으로서 농촌을 지키고 지역사회를 든든히 이끄는 농촌지도자회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참석한 회원과 가족들 모두에게 따뜻한 연대와 공동체의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의성군은 의성군4-H연합회가 지난 21일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를 지역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사랑의 배추나눔’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지난 9월부터 단촌면 관덕리 소재에 위치한 4-H과제포에서 회원들이 정성껏 기른 배추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홍영주 4-H연합회 부회장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정성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뜻깊은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4-H 회원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지역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청년농업인의 책임감과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의성군4-H연합회는 지·덕·노·체의 4-H정신을 실천하는 청년농업인 학습단체로, 2022년부터‘청년농업인 4-H과제활동’의 일환으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복지시설에 꾸준히 기부해 오고 있다. 또한‘아띠 키즈카페’운영을 통해 다양한 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의성군은 지난 11월 14일 산불피해 치유문학 인생 시집'소를 두고 갈 수는 없었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집은 올해 초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직접 경험하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성군 문학상주작가지원사업과 산불피해 치유문학 프로그램 일환으로 발간됐다. 인문 작가 사윤수·김수상 작가는 주민들이 심리적 치유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행정기관 협조 아래 단촌면 구계2리와 신평면 용봉리를 매주 방문했다. 산불 당시의 급박한 상황. 그리고 이후 주민들이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이 인생 시(時)로 기록되면서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시집에는 산불 직후 현장에서 들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 재로 변한 기억 속에서도 다시 희망을 일궈가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총 17편의 시로 담겼다. 사윤수 작가(의성군 문학상주작가)는 “불에 탄 숲처럼 어르신들의 마음도 한 순간에 무너졌지만, 다시 새순이 돋고 햇빛이 스며들 듯 사람도 치유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시집은 재난의 상처를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