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포스트 APEC 시대의 미래 비전 마련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23일 청사內 알천홀에서 ‘포스트 APEC, 시민과 함께 만드는 글로벌도시 경주’를 주제로 ‘제18회 경주시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부터 이어온 시민원탁회의는 시민 의견을 직접 정책에 반영하는 경주의 대표적 소통 창구로 이번 회의는 18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시민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의 발제를 시작으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APEC 이후 경주의 미래상으로 문화유산을 활용한 글로벌 관광도시를 첫손에 꼽았다. 폐철도의 관광 자원화, 형산강 야경 개발, 양동마을 초가집 체험과 화랑도 정신 수련 등이 대표적 제안으로 나왔다.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인이 찾는 콘텐츠를 만들자는 취지다. 이날 회의에서 스마트 교통 체계와 친환경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조성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교통 체증을 줄이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생활 편의를 높이자는 의견이다. &n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더케이호텔 케렌시아에서 ‘2025 경주 반려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동물복지연대 공감이 주관하며, 경주시의회가 후원한다. 첫날인 27일에는 반려견 운동회, 강아지 달리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의 행동의학 강연이 마련돼 올바른 반려문화와 보호자-반려견 간 소통 방법을 전한다. 행사장에는 10여 개의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특히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 동경이 부스가 주목된다. 행사 당일에는 초등학생 대상 ‘경주개 동경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시민들이 직접 동경이를 만나볼 수 있는 체험과 포토존도 준비된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반려견 어질리티’, ‘디스크독 시범’이 펼쳐지며, 이어 심용희 수의사가 ‘펫로스(Pet Loss)’를 주제로 강연한다. 반려동물을 잃은 보호자가 겪는 슬픔과 상실감을 이해하고 이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경주시가 책임지겠습니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23일 충효동에 거주하는 김도형(33)·임소라(32) 씨 가정을 직접 찾아 여섯째 딸 나은 양의 출산을 축하하고, 기저귀와 육아용품 등 선물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저출생 사회에서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고 출산의 기쁨과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여섯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며,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와 함께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돌봄 시설을 소개했다. 경주시는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출산축하금 20만원과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 1,800만원을 지원하며, 지역특산품과 육아용품(15만원 상당)으로 구성된 출산축하박스, 산후조리비 50만원 등도 제공한다. 이 가정의 경우 출산장려금과 첫만남 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 등 각종 혜택을 포함해 여섯째 자녀 출생으로 총 8,448만원 상당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는 도시원예 활성화와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해 지난 9월 한 달간 총 5회에 걸쳐 ‘찾아가는 반려식물 돌봄 서비스’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반려식물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정서적 안정, 실내 온‧습도 조절, 미세먼지 흡수와 공기정화 등 다양한 효과로 주목받고 있으며, 시민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시는 2022년부터 반려식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10개소의 ‘반려식물 치료센터’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번 ‘찾아가는 반려식물 돌봄 서비스’는 전문가가 직접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물주기, 병해충 관리 등 반려식물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분갈이 서비스도 지원했다. 올해 서비스는 지난 4일 안강을 시작으로 △천북 휴엔하임퍼스트 △외동 미소지움 △현곡 푸르지오 1⦁2차 △충효 이안⦁대우 1차 아파트 등에서 진행됐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9월 22일부터 11월까지 반려식물 치료센터를 통해 무료 분갈이 서비스를 다시 운영한다. 지정된 센터를 방문하면 분갈이와 함께 식물 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는 세계 최고의 종소리로 평가받는 성덕대왕신종의 가치와 정신을 기리는 ‘제13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을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첨성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불국사, 동국대 WISE캠퍼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매년 가을 열리는 경주의 대표 문화축제로, 신라 천년의 울림을 현대적으로 되살려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에밀레전’은 ‘신라의 숨결, 세계의 화음으로!’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염원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문화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27일 오후 6시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김석기 국회의원,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 BBS대구불교방송 사장 정문스님,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축하 인사와 APEC 성공개최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개막 축하 무대에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는 도시재생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사업과 범죄 예방 체계 강화를 위해 경주경찰서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동천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범죄에 취약한 구도심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경찰서는 정비 지역 내 방범시설 설치 자문, 범죄 취약지역 순찰 강화, 범죄 데이터 실시간 공유, 주민 대상 범죄예방 교육 및 커뮤니티 행사 공동 추진 등을 지원한다. 도시재생 과정에서는 범죄 예방 전문가로서 자문과 대응을 맡고, 경주시는 도시환경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치안 효과를 거두도록 협력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도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며 “경주경찰서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관계자도 “경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범죄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협약이 도시재생과 치안 강화를 결합한 지속가능한 안전 도시 모델이 될 것으로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는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황남동 고분군 일원(옛 황남초 맞은편)에서 ‘APEC KOREA 미래로, 경주로’를 주제로 ‘제6회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황남동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정원문화를 접목한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올해 10월은 추석 연휴와 공휴일이 이어져 경주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행사는 경주의 미래 비전과 정원 문화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경주초롱정원’ 등 주제정원, 도시농업을 소개하는 도시원예텃밭정원, 그리고 시민사진정원 콘테스트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시민참여정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화분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활동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개막식은 다음달 4일 오후 6시에 열리며, 인칸토솔리스트앙상블의 식전공연과 함께 전시물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가 신라 왕경의 정원 유적지인 구황동 원지 일원 정비 및 경관조명 설치 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황동 300번지 일원에 위치한 ‘구황동 원지’는 동궁과 월지, 용강동 원지에 이어 연못 형태가 가장 온전하게 남아 있는 유적으로 꼽힌다. 신라 정원의 역사적 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로, 고대 정원문화의 원형을 살펴볼 수 있는 학술적 가치는 물론 야간 경관조명을 통한 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큰 유적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3억원(국비 21억·지방비 12억)을 투입해 추진됐다. 2023년 2월 착공 이후 원지 정비와 경관조명 설치가 막바지 단계며,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최종 공정이 진행 중이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해 3월 종합정비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가유산청 자문을 5차례 거쳤다. 이어 올해 4월 경관조명 디자인 설계와 5월 심의를 통과해, 같은 해 8월 본격 착공 후 현재 공정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는 2차 정비공사를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는 22일 오전 시청 청사 내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추석 전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소·본부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과 함께 교통·숙박·환경정비·방역·안전관리 등 국제행사 지원 전반에 대한 추진 현황을 집중 논의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는 역사적 무대”라며 “남은 한 달 동안 시정 역량을 총결집해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각 부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전 세계 손님맞이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9월 30일 열리는 범시민실천결의대회 ▲자원봉사단 손님맞이 대청결 활동 ▲숙박·외식업계 점검 ▲도로·경관 정비 ▲산불·감염병 예방 등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부서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추석 연휴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상황에 즉각 대응하고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지난 17일 베트남 후에시와 함께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성과 공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 개발 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한 후에시 고위급 인사를 대상으로, 경주시가 추진해온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호앙하이민(Hoang Hai Minh) 베트남 후에시 부시장을 비롯한 고위 인사와 수행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이번 교류를 통해 ‘포스트 APEC’을 대비한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사업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행사에서는 ‘천년고도 신라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경주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를 맡은 최종환 기술개발팀 선임연구원은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개요와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경주로ON 가입자 대상 무료 입장 프로모션 ‘경주로ON Day’ △문화유산 활용 유튜브 콘텐츠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