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중구는 지난 28일 중구자원봉사센터 대강당에서 ‘제14기 중구자원봉사대학 및 제7기 중구자원봉사대학원’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자원봉사대학 43명, 대학원 22명 등 총 65명이 입학했으며, 오는 11월 27일까지 매주 1회, 13주 동안 전문 자원봉사자 교육이 진행된다. 자원봉사대학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 및 에티켓 ▲노인·중장년에 대한 이해 ▲인권 교육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천적 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와 함께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등 재난 현장 전문 자원봉사 교육을 포함했다. 대학원 과정은 지난해에 이어 푸드테라피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복지시설과 대상자 가정에 파견할 수 있는 푸드테라피 자원봉사자를 양성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중구자원봉사대학은 지금까지 64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전문 자원봉사 인력풀을 구성해 기수별로 복지시설, 요양병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망 역할을 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자원봉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경주시 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농촌공간 정비 및 재생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은 2024년 3월부터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난개발과 고령화·저출생으로 인한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기본계획에는 △농촌공간 구조 설정 △농촌재생활성화지역 지정 △농촌특화지구 후보군 도출 등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전략이 담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송호준 부시장, 백승준 농축산해양국장, 읍면동장과 관계 부서장, 김경대 도시정책자문관, 최재영 경관정책보좌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계획 수립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기본구상(안),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농촌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경주시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토대로 농촌협약, 농촌공간정비사업 등 각종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8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안정적 시행을 위한 기초자치단체의 과제'를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26년 3월 시행예정인 돌봄통합지원 본격적인 시행과 관련하여 안정적인 시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돌봄통합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돌봄위기 대응을 위해 국가적 단위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기초자치단체는 이에 대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되어 있다. 조재구 대표회장은 “돌봄통합 시행은 단순히 하나의 제도 시행이 아닌 지역사회 중심으로 돌봄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서는 기초자치단체에 전담조직과 인력확충, 안정적인 재정 지원, 권한 있는 분권적 운영체계, 실질적인 거버넌스의 참여 등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행사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원 백혜련, 서미화, 소병훈, 장종태 의원실이 공동주최했으며, 보건복지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재)돌봄과미래, 한국지역사회복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달성군은 지난 13일 군청 종합민원과에서 민원 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특이 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민원 응대 과정에서 공무원을 향한 폭언·폭행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민원 담당 공무원과 함께 달성경찰서 논공읍파출소 경찰관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여권 발급을 요구하던 민원인이 갑작스레 폭언과 폭행으로 돌변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제상황처럼 진행됐다. ▷민원인 진정 유도 ▷사전 고지 후 녹음·녹화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내방객 대피 ▷특이 민원인 제압 후 경찰 인계 등 순으로 대응 절차가 이뤄졌다. 아울러 관련 법령 개정으로 인해 흉기 소지나 폭언·폭행 등으로 공무를 방해하는 민원인에 대해 출입 제한 및 퇴거 조치가 가능해져, 이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진행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민원 응대 중 발생하는 위협 상황이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가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2040년을 향한 도시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는 두 가지 중대 과제를 한자리에서 점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하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준비 상황과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용역 착수 계획을 보고받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5일 열리는 제8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의 세부 계획이 보고됐다. 기념행사는 오전 10시 신라대종 앞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보훈단체, 시민단체, 유관기관, 일반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 표창 수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퍼포먼스가 마련되며, 부대행사로는 애국운동 관련 자료 전시와 자율방범연합회·민주평통 경주시협의회가 주관하는 태극기 나눔 캠페인이 운영된다. 또한 경주의 장기 발전 전략인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용역 착수 계획도 보고됐다. 이번 용역은 도시 여건 변화와 미래 비전, 균형 발전 전략 등을 종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달성군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소통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복합공간인 ‘달성청년마당’을 개소하고, 다양한 청년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달성청년마당’은 연면적 101.25㎡ 규모로 달성이룸캠프 4층에 마련됐다. 내부는 ▲스터디 존(Study Zone) ▲이노베이션 존(Innovation Zone) ▲크리에이티브 존(Creative Zone)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년들이 자기계발과 문화·여가 활동, 네트워킹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퍼스널 컬러 진단과 같은 원데이 클래스,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청년 소통 공감 토크콘서트, 취업과 진로 준비에 도움을 주는 취업준비 강좌 등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달성군은 지역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개관은 단순히 공간 제공을 넘어, 달성청년혁신센터의 기존 창업 중심 프로그램을 문화․생활․커뮤니티 기반 청년 활동과 연계하는 종합 지원체계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달성군은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학습·창업·문화가 유기적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 최부잣집에서 만든 가양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인정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한 ‘2025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최종 수상작에서, 경주 교촌 최부자 가문이 운영하는 양조장 ‘교촌도가’의 ‘교동의 비주 대몽재 1779 전통주’가 로컬특화 가공식품 부문 금상(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대몽재’는 교촌 최부자 가문이 대대로 이어온 300년 전통의 양조법을 바탕으로 빚는다. 경주 교동의 맑은 물과 직접 재배한 찹쌀, 정성껏 만든 누룩을 사용해 100일간 저온 숙성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찹쌀 특유의 감칠맛이 산뜻한 과일 향과 부드러운 풍미로 변하며, 귀족과 화랑이 즐기던 신라 법주의 명맥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술로 평가받고 있다. 주병은 신라 토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돼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았다. 현재 ‘대몽재’는 교촌마을 내 ‘1779 SHOP’과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된다. 특히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열린 국민임명식 직전,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주한외교단 만찬’에서 만찬주로 쓰여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남구는 지난 8일 대명6동에 위치한 대우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경로당에서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통안전 강사의 현장 교육으로 보행환경에 취약한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9월 12일까지 운영한다. 현재 남구는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과 복지시설 현장 방문교육과 함께 교통안전을 주제로 한 그림퍼즐 맞추기, 퀴즈로 풀어보는 교통안전 버스킹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교통안전 활동을 폭넓게 추진하고 있다.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 중 어르신 보행자 비율이 높은 만큼 이번 교육은 △ 안전보행 4원칙(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홍보 △ 횡단보도 손짓 캠페인 △ 무단횡단 금지 △ 자전거, 리어카, 보행보조차 안전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어르신 교통안전은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다양한 생활현장 맞춤형 교육과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라며, “평소 무단횡단 금지와 같은 교통안전수칙을 준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 25일 오후 6시 구청 대강당에서 신규 멘토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희망 멘토링봉사단 멘토 교육’을 실시했다. 2007년 출범한 희망 멘토링봉사단은 올해로 18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3,442팀의 대학생 멘토와 저소득·다문화 청소년이 1:1 결연을 맺고 함께 성장해왔으며, 올해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그룹 멘토링도 새롭게 추진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교육은 6개월 이상 활동한 선배 멘토인 ‘코디네이터’들이 직접 기획해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청소년 참여자의 사례 발표와 우수 멘토 표창, 신규 멘토 선서문 낭독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멘토 Talk(이효주·김성보 코디네이터) ▲멘토링 기초교육(심재경 코디네이터)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멘토링은 나눔과 배움이 함께하는 과정이며, 선배와 후배가 서로의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동행”이라며 “이런 경험들이 달서구를 더욱 따뜻하고 활기찬 공동체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옛 군인아파트 부지(죽전동 399번지 일원)에 ‘죽전동 3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새롭게 문을 여는 주차장은 연면적 3,911.9㎡ 규모에 119면을 갖추고 있으며, 총사업비 115억 원(시비 74.55억 원, 구비 40.45억 원)이 투입됐다. 2022년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 8월 말 조성을 완료해 주민들에게 개방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국방부 소유의 옛 군인아파트 부지를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확보해 공공 목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주택 밀집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방식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유료로 운영된다.(최초 30분 600원, 이후 10분당 300원 / 1일권 6,000원 / 월 정기권 80,000원) 반면, 평일 야간(18시~익일 9시)과 주말·공휴일에는 무료 개방해 주민 편의를 높였다. 이를 통해 도심 내 장기주차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주차 공간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