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달성군은 지난 12월 5일, 달성군청 군민소통관에서 ‘달성군청 유소년축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선수 및 학부모와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현우 달성교육지원청장, 김성제 달성군체육회장, 강성곤 달성군축구협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달성군청 유소년축구단 U-12 화원’은 38명의 화원초등학교 학생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단장, 감독, 코치를 비롯한 지도진과 함께 지역 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이끌 예정이다. 유소년 축구단의 창단은 지난해 화원초 축구부 인수와 창단 논의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를 거쳐 이뤄졌다. 달성군과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창단식을 통해 그 결실을 맺었다. 달성군은 유소년축구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유소년 체육 인재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창단식이 지역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지역상권이 흔들리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기 침체의 문제가 아니다. 통계와 현장을 종합하면, 지역상권은 이미 구조적 위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주말이면 사람들로 붐비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빈 점포가 늘고 있고, 임대 문의보다 폐업 상담이 더 많다는 말이 상인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오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자영업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음식·숙박업, 도소매업의 타격이 크다. 이는 지역상권의 근간을 이루는 업종이다. 문제는 단순히 ‘장사가 안 된다’는 호소가 아니라, 왜 안 되는지에 대한 구조적 분석과 대안이 부재하다는 데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소비 패턴의 급격한 전환이다.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의 소비는 이미 일상이 됐다. 대형 플랫폼을 통한 구매는 가격, 편의성, 배송 경쟁력을 앞세워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반면 지역상권은 여전히 오프라인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 부족, 인력과 비용의 한계로 온라인 진입조차 어려운 상인이 다수다. 이로 인해 지역상권은 ‘가격 경쟁’에서도, ‘접근성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다. 이는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양군 보건소는 오는 17일에 보건소 2층 다목적실에서 임산부와 영유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지역 내 나눔과 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육아용품 나눔 행사'를 운영했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양 위험 요인이 있는 임신·출산·수유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교육, 월 1회 보충 식품 제공, 가정방문 등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과 생활 습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나눔 행사는 영양플러스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 더 이상 쓰지 않는 물품을 기부받아 무료로 아기 옷, 장난감, 소형가전 등 사용 가능한 육아용품을 나누는 행사 부스 ▲ 자율 성금 모금함 비치 ▲영양플러스 홍보 ▲ 건강상담 제공 (스트레스 측정, 체지방 분석, 영양상담) 등을 운영했다. 또한, 이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다. 장여진 보건소장은“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나눔과 순환 문화를 확산하며, 영양플러스 사업 참여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영양플러스 사업 참여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영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영주시 청년기본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인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을 최종 점검하고, 그간의 연구 성과와 정책 과제를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과 영주시의회 의원,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청년정책협의체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주)태흥이앤씨가 지난 6월부터 진행해 온 청년 실태조사 결과와 중간보고회 등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수립한 최종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세부 추진 전략과 실행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계획안에는 지역 청년들의 현실적 요구를 반영한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 등 분야별 맞춤형 정책이 구체화됐으며, 정책 실행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도 함께 제시됐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영주형 청년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와 안동농축산가공식품사업협동조합은 12월 3일부터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K3Mart)에서 개최한 ‘안동 농식품 판촉전’이 수출계약 16.5만 달러(약 2억 4천만 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할랄식품 소비시장으로 꼽히는 국가다. 이번 판촉전에서는 안동의 대표 발효식품(된장․간장․고추장)을 비롯해 안동소주, 베이커리 제품, 생강청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으며, 시음․시식 체험, 현지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SNS 홍보, 유통매장․외식업체 협업 프로그램 등 온․오프라인 복합 마케팅 방식으로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추진 중인 ‘2025년 농식품 국외판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시장 개척 의지가 높고 수출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 생산자단체․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안동시는 전략지역으로 세계 최대 할랄시장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를 선정해, 안동 농식품의 현지화 및 수출 기반 강화라는 사업 목적을 구체적으로 실현했다. 안동농축산가공식품사업협동조합은 2025년 설립된 지역협동조합으로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박신혜가 ‘과몰입’을 유발할 유일무이한 캐릭터로 돌아온다. 2026년 1월 17일(토)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 극본 문현경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박신혜가 연기하는 홍금보는 나이도, 학력도, 자존심까지 한껏 낮추고 언더커버 작전에 돌입하는 캐릭터다. 배울 만큼 배운 엘리트에 천상천하 유아독존, ‘여의도 마녀’로 불리는 증권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 최초의 여성 감독관. 그런 그가 서른다섯의 나이에 스무 살 고졸 여사원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떠안으며 손에 땀을 쥐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공개된 스틸에는 완벽한 엘리트 홍금보와 어리바리 ‘미쓰 홍’ 홍장미의 얼굴을 동시에 보여주는 박신혜의 180도 변신이 포착됐다. 차분한 장발과 사랑스러운 단발로 대비되는 헤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접견하고 한일 간 인공지능 분야에 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손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우선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손 회장께서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 상당한 도움과 조언을 주신 것을 모르고 계실 텐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손 회장님은 이전에도 김대중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께 좋은 제안을 주셔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이나 국가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협력 과제 중 하나가 한일 간 AI 분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손 회장께서 일종의 가교 역할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AI 버블 논란이 있는데 손 회장님은 다른 견해를 가진 것 같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는 AI가 가진 유용함과 위험성을 동시에 인지하고 있어서 위험성은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많은 투자를 하고 기대하고 있다"며 "그중 하나가 AI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2월 5일, 가락시장 도매법인‧공판장 대표단을 만나 지난 9월 15일에 발표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농산물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도매시장에 대해서 유통주체 간 경쟁체계 구축, 가격변동성 완화 및 출하자 지원 확대 등 공공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가락시장 도매법인‧공판장 대표단은 출하자 이익 보호와 가격 변동성 완화 등 도매시장 역할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출하가격보전제 시범 운영(‘26~), 예약형 정가수의 확대, 전자송품장 활성화 등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다각적 노력을 약속했다. 송미령 장관은 12월 1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도매시장 경쟁체계 구축, 가격 변동성 완화를 위한 제도적 기틀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도 농산물 유통구조 효율화와 공익적 역할 강화를 위해 각 도매법인들이 앞장서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대한파워보트연맹(KPBF)이 아시아 수상스포츠의 중심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낸다. KPBF 소속 선수단이 오는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WGP#1 아시아 제트스키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국제제트스포츠보팅협회(IJSBA)와 태국제트스포츠보팅협회(TJSBA)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제트스키 대회로, 대한파워보트연맹 소속 선수 7명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선수단은 총 7명, 전원 자부담으로 출전하는것으로 알려왔다 WGP#1 대회는 지난 2015년 태국 파타야 좀티엔 비치에서 ‘킹스컵 제트스키 월드컵’으로 처음 시작된 이후, 2018년부터 WGP#1이라는 명칭으로 대회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2025년에는 WGP#1 워터젯 월드컵 및 월드시리즈와 연계 개최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수상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총 8차례 아시아 제트스키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왔으며, 태국·인도네시아·일본·필리핀 등 아시아 강국들과 경쟁을 이어왔다. 이번 대회 역시 12월 16일 공식 연습을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동등하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연 환경 조성을 통해 무장애 접근성 서비스를 접목한 제작 공연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12월 19일 오후 2시, 20일 오후 5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두 차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장애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막, 점자 리플렛을 제공하며, 무대 미니어처․의상․소품 등을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촉각 전시와 공연 장면을 설명하는 음성해설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공연 전 과정에 동시 수어 통역이 지원되며, 로비에는 접근성 매니저가 상주해 관람을 돕는다. 특히 안동시와 경북 지역의 장애인 단체를 초청해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권 확대를 위한 공공기관의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으로,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백꽃 여인』을 원작으로 한다. 파리 사교계의 여인 비올레타와 순수한 청년 알프레도의 사랑을 통해 희생, 편견,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그린 작품이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