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과 의성군, 의성미래교육지원센터는 12월 12일, 의성군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2025년 의성미래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미래교육지구 관계자, 마을활동가, 지역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마을교육공동체의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지역 교육 생태계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의성미래교육지구가 추진해 온 다양한 마을교육 활동을 점검하고, 농촌 지역 특성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진하 플래너(단촌마을학교)와 유필남 플래너(안계마을학교)가 의성 지역 마을학교 운영 사례와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 마을과 학교의 협력 구조, 마을교육의 의미 등을 공유하며 의성형 마을교육공동체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윤요왕 대표(춘천별빛사회적협동조합)가 농촌지역만이 지닌 교육적 가치와 공동체 기반 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타 지역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 방향성을 제안했다. 노한나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는 지역 3개 대학과 함께 관·학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경주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신경주대학교, 위덕대학교와 함께 ‘경주시-지역대학 상생협의회’를 열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이동한 신경주대 총장, 구동현 위덕대 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시-지역대학 상생협의회는 2022년 상생 협력 협약 체결을 계기로 출범해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지역대학 최고책임자 간 상시 협력 채널로 자리잡아 왔다. 지금까지 총 35건의 관·학 협력사업이 논의되는 등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경주시는 포스트-APEC 추진 전략과 차세대 원전, 미래차 산업 육성 등 시정 핵심 비전을 공유했고, 대학들은 시의 역점 시책과 연계한 관·학 협력사업을 제안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안된 사업들은 향후 관련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성주군은 지난 1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행사에서 수출 유공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경상북도 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경북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출확대, 해외시장 개척, 수출 규모와 증가율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성주군은 올해 10월 기준 수출액 9.4억 달러를 기록하며 도내 군부 1위와 전체 7위를 달성했고, 수출증가율 역시 도내 2위로 경북의 수출 실적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성주군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주3 일반산업단지 조성, 중소기업 운전자금 확대(′25년 군부 2위), 해외 마케팅 강화, 물류비 지원 등 기업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왔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지원 시책을 지속 발굴해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성주군 소재 기업인 ▲㈜이든철강(2백만불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디지에쓰(1백만불탑) ▲㈜육일(경상북도지사표창) ▲㈜용성테크(경상북도 도지사표창) 등 4개 기업이 수출 유공 기업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병환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배우 임윤아의 내레이터 참여로 화제가 된 KBS 1TV 다큐멘터리 '다시 서다, 더 미라클'에서 '코카앤버터' 리더 리헤이와 '휠체어 댄서' 채수민의 인연이 공개된다. 오는 12월 17일(수)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다시 서다, 더 미라클'에서는 춤을 전공하다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휠체어 댄서' 채수민이 대한민국을 춤 열풍으로 몰고 간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코카앤버터(CocaNButter)'의 리더 리헤이를 찾아가는 장면이 포착된다. 채수민은 20대 초반, 실용무용을 전공하며 리헤이와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맺었다. 오랜만에 리헤이의 연습실에 들어선 채수민은 금세 눈시울이 붉어진다. 리헤이는 "성실했었다. 열심히 하는 학생, 뭘 해도 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제자의 예전 모습을 떠올린다. 채수민은 "교수님의 수업을 더 듣고 싶어서 '겨울 방학에 들어야지' 했는데, 사고가 났었다"면서 끔찍했던 사고 당시를 회상한다. 그러면서 "알 수 없는 눈물이 가끔 흐른다. 꿈속에서는 휠체어를 안 탔는데...받아들이지 못했던 감정을 이제야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관세청은 12월 12일 건설회관(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사)한국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진흥협회와 함께 ‘2025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기업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기업들의 우수한 제도 활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제도 개편 사항을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기업의 날’ 행사는 2023년 개최된 이래 올해로 3회차로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제도 정착과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해 온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기업의 공로를 기리고 그 성과를 확대하고자 개최됐다. 먼저 ‘2025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기업의 날’ 개회가 선언되고 축사가 이어졌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관세청 모든 직원이 기업 통관 애로를 해소하고자 총력을 다해 노력해 온 한해”였다며, “우리 기업이 더 많은 수출국에서 통관 간소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사우스를 중심으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상호인정약정(MRA)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12월 15일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및 거시경제/금융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2025년 국내외 경제/금융시장을 평가하고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해 논의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모두 말씀을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여건을 진단하고 확고한 금융시장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올 한해 우리 경제 및 금융시장을 되돌아보면서, 금년 상반기에는 美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부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확대됐으나, 새 정부의 정책적 노력, 반도체 등 기업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우리 경제 및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는 등 하반기 이후에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국고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경계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러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의 위기대응 능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하면서, 금융기관의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달서구는 13일 구청에서 '아동정책제안 전달식'을 개최하고, 아동참여기구의 2025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이 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 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정책 과제를 직접 제안하고 이를 공유하는 자리로, 아동친화 모니터단 3기 단원과 대학생 멘토, 굿네이버스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아동들은 보행 안전, 놀이·휴식 공간, 학교 주변 환경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정책 제안을 발표하며, 아동의 시각에서 바라본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된 아동참여기구의 활동 성과를 함께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달서구는 이번에 제안된 정책 내용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향후 구정 정책에 적극 검토·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정책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달서구 관계자는 “이번 정책제안 전달식은 아동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정책의 주체로서 목소리를 낸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동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달서구는 달서구 홍보대사인 거대 원시인 조형물 ‘이만옹’ 주변에 업사이클링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연말 캠페인 ‘작은 빛들이 모여 내일을 밝힙니다’를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버려진 200여 개의 PET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나무 형태의 조명 장식과 산타모자를 쓴 이만옹을 중심으로,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달서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은 실천이 모여 내일을 밝힌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속 기후행동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사이클링 조명 전시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조명 제작 과정에는 지역 어린이집 원아를 비롯해 초·중·고등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각자의 소원과 지구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손글씨로 적어 빛의 조형물에 담았다. 연말을 맞아 ‘지구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마음으로 완성된 조명은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시민들의 따뜻한 정성을 함께 비추며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오는 12월 20일 오후 2시, 대구 달서구 웨딩비엔나 컨벤션홀 4층에서 자신의 저서 『이태훈의 길』(부제: 달서 10년, 대구 중심에 서다) 출판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에 출간된 『이태훈의 길』은 단순한 행정 성과집을 넘어, 한 지방 행정가가 걸어온 길을 통해 ‘사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해 온 과정’을 담담히 기록한 자서전이다. 책에는 이 구청장의 경북 의성에서의 유년 시절부터 공직에 입문하여 체득한 책임감과 균형 감각, 그리고 다양한 지면을 통해 꾸준히 발표해 온 기고문 속에 담긴 사유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묶여 있다. 특히 달서구청장으로 재임한 지난 10년의 시간을 차분하게 회고하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 ▲대구시 신청사 유치 ▲아동친화도시 인증 ▲도심 생태축 복원 ▲결혼과 돌봄 중심 정책 등 굵직한 현안들은 단순한 ‘행정의 결과물’이 아닌, 시민들과 함께 이뤄낸 변화의 기록으로 재조명됐다. 성과의 크기보다는 그 과정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의성군은 지난 10일 단촌면 세촌2리를 시작으로 이틀간 관내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 3개소와 ‘안전 꽃피움 마을’ 2개소 주민을 대상으로 성인지 향상 교육과 젠더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실시한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성인지 향상 및 안전교육'에 이어 추가로 진행된 것으로, 김미정 경북여성장애인성폭력삼담소장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곽은희 강사가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성인지 감수성 강화 △생활 속 성차별 요소 인식 △젠더폭력 발생 원인 이해 △마을단위 예방체계 구축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와 참여형 토론을 병행해 주민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마을에서 필요한 변화와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성인지 관점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젠더폭력 예방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이 지역 공동체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교육과 활동을 확대하겠다”며 “더 안전하고 평등한 여성친화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