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도산서원이 창건되고, 한석봉이 쓴 편액이 처음 걸린 지 450년이 되는 올해, 이를 기념하는 특별 서예전 '퇴계(退溪)'가 8월과 9월 대구와 안동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대표 서예가 한석봉의 필체가 새겨진 도산서원 편액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퇴계 이황의 도학정신과 시심(詩心)을 현대 서예작품으로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다.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 53인이 참여해 퇴계의 자작시와 후학들의 추모시, 조선 명사들의 도산 순례시 등 100여 편의 작품을 서예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과 도산서원, 한국서예협회 대구광역시지회가 공동 주관한다. 서원을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닌, 성인의 삶을 기리고 계승하는 도덕적 수양의 장으로 바라본 퇴계 이황의 철학을 서예라는 예술로 현대에 되살리는 자리다. 특히 퇴계의 친필과 더불어 한석봉의 정신을 잇는 오늘의 서예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보이는 작품은, 45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묵향의 울림으로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대구 전시는 퇴계학의 흐름을 잇는 상징적 공간인 대구문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제주에서 열린 제31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및 중소기업 주간을 계기로, 페루·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일본·대만·말레이시아 등 주요국과 양자 면담을 갖고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방안과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성숙 장관은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우리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각국과 실질 협력의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양자·다자 협력 성과를 토대로,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작년 의장국인 페루에서 내년 중국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한국이 글로벌 협력의 주도적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첫, 사랑을 위하여’의 설렘 지수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극본 성우진,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쇼러너스)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청해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첫, 사랑’ 모녀 이지안(염정아 분), 이효리(최윤지 분)의 변화는 공감과 응원을 자아냈다. 이들 모녀의 변화를 가능케 한 건 사람과 사랑의 힘이었다. 홀로 딸을 키우며 강해졌고 또 강해져야만 했던 싱글맘 이지안에게 든든한 백이 되어준 류정석(박해준 분), 뜻밖의 불행을 마주하며 인생 처음 방황을 시작한 이효리에게 무한한 응원을 불어넣어준 류보현. 그리고 그 사이에서 피어난 이지안과 류정석, 이효리와 류보현의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무한 상승시켰다. 이에 풋풋함과 애틋함을 오가며 두 배의 설렘을 선사했던 ‘심쿵 엔딩’을 다시 한번 돌아봤다. # “나 너 좋아하나 봐” 최윤지, 시작을 선택하다! 김민규 향한 직진 고백 (6회) 이효리와 류보현은 서로에게 천천히 스며들며, 알 듯 말 듯한 핑크빛 ‘썸’을 이어가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북구청은 9월 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예비)청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2025 북구 청년 창업 아이디어 오디션'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예비)청년 창업자를 조기 발굴해 청년 창업의 성장동력과 창업 성공 모델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 접수기간은 9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이며, 참가자격은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 39세 이하 전국 청년 예비 창업자 및 업력 3년 미만 창업기업이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4팀을 선발하고, 2차 최종 본선 발표를 통해 대상(북구청장상) 200만원 등 총 14팀, 9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최종 선발된 대상‧금상‧은상팀에게는 창업놀이터 입주공간에 입주 희망시 가점을 부여하고, 후속 연계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앞으로도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을 발굴하여 성공적인 청년 창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 청년창업놀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외지 청년들을 유입해 머물게 하고 관계 인구와 생활 인구로 정착시키는 것은 인구 소멸,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의 당면한 과제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기획한 '영덕워킹데이'는 “영덕에서 일내보자!”란 슬로건을 걸고 청년들을 영덕에 모아 100년 고택에서 함께 생활하고 지역민과 소통하며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로컬 라이프 프로젝트이다. 이 '영덕워킹데이' 두 번째 회차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시작된다. 본 사업은 2025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이며, 지난 7월 진행된 '영덕워킹데이' 첫 편은 영덕 농촌살이가 테마였다. 서울, 경기, 전라 등지에서 찾아온 12명 청년들은 영덕으로 귀촌 귀농한 동년배 농부들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영덕살이의 장점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들었다. 또한 영덕 특산물인 복숭아를 직접 수확해 병조림도 만들었고 전통 한옥 오봉종택에 머물며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한솥밥을 해먹는 등 2박 3일의 추억을 쌓았다. 1차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마지막 날, 영덕에서 자신이 실현하고 싶은 꿈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봉화군의회는 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안 및 주요 안건인 △봉화군 장기등·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안 △봉화군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 △봉화군 청소년 바우처 지원 조례안 △봉화군 영농대행단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5건을 원안 가결했다. 아울러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제1회 추가경정예산 6,600억 원보다 720억 원 증가한 7,320억 원 규모로 수정 가결됐다. 김민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재정의 건전성과 사업의 효과성을 꼼꼼히 따졌다.”며 “특히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은 충분히 반영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조정하여 실효성 있는 예산안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권영준 의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초점을 두어 편성했다.”며 “10일간 심도 있는 심사와 논의를 통해 예산안과 다양한 안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9월 5일, 국방부 지휘부회의실에서 군기강 확립 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다. 대면 및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합동참모의장, 연합사부사령관과 각 군 참모총장, 지상작전사령관, 2작전사령관,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군단장급 이상 국방부‧합참‧각군 주요지휘관들이 참석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육·해·공군 참모총장으로부터 군기강 확립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회의는 “최근 공군 오폭사고, 알래스카 전투기 유도로 이탈사고, 최근 총기 사망 사고 등 연이어 일어난 각종 사고들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사고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긴급히 개최하게 됐다”고 밝히며, “사람이 길을 가다 넘어지는 것은 큰 돌이 아니라 잘 보이지 않는 작은 돌에 걸려 넘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지휘관들은 작은 일들을 소홀히 여기지 말고, ‘계획-실행-확인-점검’의 시스템을 잘 작동시킴으로써, ‘매너리즘’과 ‘군기강 해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밝은 병영문화 조성’과 ‘사고예방을 위한 제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소상공인·소비자를 위한 민생 중심 예산 - 소상공인을 위한 건전한 유통거래 확립 - 소비자를 위한 선진 소비자 정책 추진 회복과 성장을 위한 2026년 예산(2025.9.4.) ① 대·중소기업간 거래행태 개선 및 동반성장시책 추진- 2,696백만 원 중소기업 경쟁 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 하도급분야 거래 행태 개선 ·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시책 추진 · 공시위탁 운영 ②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 1,150백만 원 가맹·유통·대리점분야 거래행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대리점분야 환경 개선 · 해외 상생협력 사례조사 · 가맹·유통·대리점분야 불공정거래 행위 시정 ③ 선진소비자정책 추진- 1,453백만 원 소비자 후생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소비자정책사업 운영 지원 · 특수·전자거래 인식개선 · 소비자중심경영 활성화 ④ 소비자권익증진 지원- 1,221백만 원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상품비교정보생산 지원 · 소비자교육 실행 · 자율분쟁조정위원회 지원 ⑤ 공정거래종합지원센터 설치·운영(대통령 공약, 법 개정 신규)- 1,316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강릉 지역에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의 인력과 장비가 강릉으로 속속들이 집합하여 가뭄 극복을 위해 온 힘을 모으고 있다. 먼저, 행정안전부는 가뭄 재난사태 선포(8.30.19시부) 후 관계기관 합동 ‘강릉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을 즉시 구성했다고 밝혔다. 현장지원반은 강릉 가뭄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기관 간 협업으로 신속 지원하기 위해 강릉 시청에서 지난 9월 1일부터 함께 근무하고 있다. 또한, 인력·장비 등 전국적 재난관리자원을 총동원하여 응급 급수 지원체계를 적극 가동하고 있다. 소방청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8.30.)하여 전국의 소방차 71대를 강릉에 집결시켰고, 해양경찰청은 5,000톤급의 독도경비함 삼봉호를 전격 투입하여 급수를 지원했다. 또한, 국방부는 금일부터 군인 800여명과 물탱크 차량 400여대를 동원하여 인근 하천 등에서 취수 한 물을 강릉시의 주수원인 오봉저수지에 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원활한 급수 지원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운반급수 차량의 도로 통행료를 면제했을 뿐만 아니라, 경찰청은 교통통제 등을 실시하고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는 '2025 경북 드림페스타'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자치단체와 지역 대학이 공동 개최하여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청년과 중장년 등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청년 채용관에는 고려아연, 효성중공업, LIG넥스원 등 100여 개의 우수·지역 기업들이 참여하여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창업·기업 지원 정책 상담관은 20여 개의 기관에서 예비 창업가와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안내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9월 12일에는 경상북도 16개 제조기업에서 현장 채용을 위한 별도 채용관을 운영하여 구직자들에게 직접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단순한 채용 상담을 넘어 대형 백화점 재직자와 대구 동구 소재 바이오 분야 예비 유니콘 기업 대표의 취·창업 역량 강화 특강, 지역대학 졸업 선배 멘토링, 대기업 현직자의 직무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이력서 컨설팅, 모의 면접, 면접 사진 촬영지원,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 타로 등 재미있고 유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