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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기계수확이 가능한 신품종 참깨 '하니올' 재배단지 조성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참깨 재배 생력화를 위해 기계수확이 가능한 ‘하니올’ 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깨는 재배 특성상 인력 의존도가 높아 수확 시 고강도의 수작업을 필요하지만, ‘하니올’은 내탈립성(종자 붙임성)이 강해 꼬투리가 익어 벌어져도 종자가 땅에 거의 떨어지지 않아 기계수확이 가능하다.

 

콩 콤바인 구조를 변형한 전용 콤바인으로 수확하면 베기와 탈곡(낱알 떨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작업시간이 기존 방식 대비 약 99% 절감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5월 남선면 일대에 약 3ha 규모의 ‘하니올’ 재배단지를 조성했으며, 9월 중 콤바인을 활용한 수확 결과 안산깨(82㎏/10a)와 비교해 13㎏ 이상 증수된 10a당 평균 95㎏의 우수한 생산량을 보였다. 또한 다수확 참깨 품종 ‘영웅’도 약 3ha 규모로 재배해 신품종 참깨의 재배 과정과 수확량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장 자료를 분석해 참깨 농가 재배 지도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참깨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과 소득은 높일 수 있는 신품종 참깨가 안정적으로 재배될 수 있도록, 기술을 확대 보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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