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경북 영덕군 영덕읍 해맞이길 일대에서 풍력발전기 구조물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도로 통제와 인근 시설물 훼손이 뒤따르면서 풍력시설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덕군에 따르면 사고는 2월 2일 오후 4시 40분께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영덕읍 해맞이길 254-7 일원으로, 경주트릭아트전시관 인근 풍력발전기에서 날개(파편) 등이 비산하며 주변 구조물 일부를 파손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
군 통합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별과함집라인 구조물 일부와 영덕블루로드 체험게스트하우스 울타리 일부가 파손됐다. 다만 사고 발생 시각대 인근에 주민이나 관광객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추가 위험 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도로를 통제하고 접근을 제한했다.
사고 직후 군은 풍력발전기 잔해로 인한 2차 사고 가능성을 우려해 전도된 풍력발전기 잔해가 정리될 때까지 도로 통제를 유지했다. 관계 부서와 함께 파손 범위와 안전성을 점검하는 한편, 시설물 관리 주체와 협의해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현장 사진에는 풍력발전기 날개 일부가 도로와 주변 녹지로 떨어져 나간 모습이 담겼다. 도로 위에는 파편이 흩어져 있었고, 구조물 일부가 심하게 손상된 흔적도 확인됐다. 사고 지점은 관광객 왕래가 잦은 해맞이길 인근으로,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다.
전문가들은 풍력발전기와 같은 대형 구조물의 경우 정기 점검과 기상 조건에 따른 운영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강풍, 급변풍 등 기상 변화가 잦은 겨울철에는 사전 점검과 운행 기준 준수가 필수라는 의견이다. 이번 사고 역시 정확한 원인 규명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군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관계 기관과 함께 확인 중이며, 정확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추가 위험 요소가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광지 인근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와 각종 대형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단순 복구에 그치지 않고,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기준과 대응 매뉴얼을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덕군은 사고 수습과 함께 관련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결과를 토대로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민과 관광객의 일상과 직결된 시설인 만큼, 철저한 원인 분석과 투명한 후속 조치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