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경북 안동시 소속 ‘안동아미고FC U-12’가 지난 13일 대구에서 열린 2025 PSF 프로스타컵 전국 유소년 8인제 축구대회에서 무패 전승이라는 기록과 함께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아미고FC U-12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올 연말 개최되는 2025 전국대회 왕중왕전 출전권도 획득하며 전국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최우수 지도자상’의 영예를 안은 Sunny Doh 감독과 최석준 수석코치는
“경기 중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서로 활발히 소통하며 멋지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게 느껴집니다.
우리 클럽은 선수 개개인의 기술 향상과 자기 주도적인 훈련 습관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팀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다 보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믿습니다.” 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아미고FC U-12 4학년 팀은 지난해 한국유소년축구연합회가 주관한 2024 예천 코니페디컵에서 전승 우승을 기록했으며, 올해 첫 대회였던 밀양 KYFA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소년 축구계의 신흥 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미고스포츠그룹(대표 고순철) 소속 ‘아미고FC U-12’는,
아마추어 성인리그 강호로 평가받는 ‘K6 경북리그’ 소속 안동아미고FC 축구단의 산하 유소년 축구클럽이다.
현재 아미고FC는 U-12 초등부, U-15 중등부 팀이 리그 및 각종 대회에 참가 중이며,
‘아미고스포츠아카데미’를 통해 유아체육 및 취미반 아카데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고순철 대표는
“어린 나이에 축구선수라는 꿈을 품고 운동을 시작하지만,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축구 아카데미와 클럽의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선택의 폭이 좁다고 해서 아이들이 받는 교육의 질까지 낮아져서는 안 됩니다.
우리 지도자들과 스태프들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며, 전국 어느 클럽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튼튼한 풀뿌리 유소년 축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는 우리 아이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