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고령군의회가 2025년 하반기를 맞아 군민 중심의 의정 활동을 한층 더 구체화하며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하반기 의회 운영을 이끈 의장은 ‘군민의 일꾼’이라는 의회의 본령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현장과 소통, 그리고 책임 있는 결정을 중심에 둔 의정 철학을 실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반기 고령군의회 의정의 가장 큰 특징은 형식보다 실질에 방점을 둔 점이다. 각종 안건 심의와 조례 검토 과정에서 단순한 의결 절차에 머무르지 않고,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 충분한 논의와 점검을 거치는 모습이 반복됐다.
예산안과 주요 정책 심사 과정에서는 재정의 건전성과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하며,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이는 예산’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의장은 회기 중에도 수시로 현장을 찾았다. 농촌 현안, 생활 인프라, 복지와 안전 문제 등 군민의 삶과 맞닿아 있는 사안에 대해 직접 보고 듣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은 단순한 보여주기가 아닌, 정책 판단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의회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군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그 의견을 제도와 정책으로 연결하려는 태도는 하반기 의정 전반을 관통한 흐름이었다.
의회 운영에 있어서도 안정과 균형이 강조됐다.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는 견제와 협력이라는 의회의 기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불필요한 대립보다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군정 전반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의회의 존재 이유를 분명히 하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비판이 필요한 사안에는 분명한 문제 제기를 하되,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면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성숙한 의정 운영이 이어졌다.
또한 하반기에는 의원 간 소통과 합의의 문화가 한층 강화됐다.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가운데서도 군민의 이익이라는 공통분모를 중심에 두고 논의를 이어가며, 의회의 집단적 판단 역량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고령군의회가 단순한 의결 기구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협의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앞으로의 과제 또한 분명하다. 의장은 남은 임기 동안 군민 체감도가 높은 의정 활동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감소 대응, 농업과 관광의 지속 가능성, 생활 복지의 내실화 등 고령군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과제에 대해 의회 차원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조례와 제도를 통해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는 분명하다.
아울러 군민과의 소통 창구를 더욱 넓히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의회 문턱을 낮추고, 군민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는 방향성은 하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다음 단계의 목표라 할 수 있다. 이는 군민의 참여가 곧 의회의 힘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지방자치의 본래 취지를 되살리는 길이기도 하다.
의장은 “의회는 군민을 대신해 일하는 곳이며, 그 책임의 무게를 늘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일꾼으로서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짧지만 진심이 담긴 이 말은 하반기 고령군의회 의정 활동을 관통하는 메시지이자, 앞으로의 방향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화려함보다는 성실함으로, 속도보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고령군의회. 하반기 의정 성과는 군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의 기록이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군민 곁을 지키겠다는 약속의 표현이다.
지방의회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는 지금, 고령군의회의 차분하고도 책임 있는 행보가 지역 사회에 주는 울림은 결코 작지 않다.
군민의 일꾼으로서 묵묵히 맡은 바를 다하겠다는 다짐이, 고령의 내일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