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0 (화)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6.0℃
  • 맑음서울 2.7℃
  • 맑음대전 4.6℃
  • 맑음대구 6.7℃
  • 맑음울산 6.6℃
  • 맑음광주 7.0℃
  • 맑음부산 9.1℃
  • 맑음고창 4.6℃
  • 맑음제주 10.5℃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3.5℃
  • 맑음금산 4.5℃
  • 맑음강진군 7.9℃
  • 맑음경주시 6.4℃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대구 중구, 2026년부터 점심시간 휴무제 전면 시행

구청 민원실, 12개 동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시행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중구는 내년부터 전 부서를 대상으로 ‘점심시간 휴무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해 온 점심시간 휴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됨에 따라, 2026년부터는 구 본청 민원실과 보건소를 포함한 전 부서로 확대 시행된다.

 

이번 제도 도입은 전국공무원노조 대구지역본부 주도로 지난 3월부터 6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이후 올해 11월 열린 대구광역시 구청장·군수협의회 민선 8기 4차년도 제2차 정기회의에서 논의해, 준비 과정을 거친 뒤 점심시간 휴뮤제 도입이 최종 확정됐다.

 

점심시간 휴무는 매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해당 시간에는 창구 업무와 전화 응대가 중단된다.

 

다만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안내와 정부24·홈택스 등 온라인 민원 서비스 활용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중구는 시행에 앞서 관내 주요 지점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무인민원발급기 위치 안내문 배포와 홈페이지 배너 게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안내에 나서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이 보장될 때 민원 응대의 질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며 “제도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점심시간 휴무제는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전반적인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구는 운영 과정에서 민원인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포토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