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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노인요양시설 '어르신나들이 지원사업' 실시

외부 활동 지원으로 고독감 해소 및 삶의 활력 제고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요양시설 어르신 나들이 지원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관내 18개 노인요양시설 약 750명의 입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 시설별 자체 일정에 따라 수시로 외부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나들이를 통해 시설 입소 어르신의 사회적 단절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과 인간 존엄성 회복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돌봄의 무게가 가정에서 시설로 옮겨가고 있는 사회 현실을 반영해,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장기 입소 어르신들의 고립감과 위축감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회복해 ‘함께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안전한 나들이를 위해 입소자 2명당 종사자 1명 배치를 원칙으로 수행인력을 구성하고, 비상연락망 체계를 마련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음악 공연 등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시설 내에서 운영해, 모든 어르신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노인요양시설협회 관계자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보호자들도 함께 참여해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요양시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개방적이고 신뢰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나들이 지원사업은 어르신의 존엄과 행복을 지키는 복지 실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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