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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이종범 감독, 3연승 이끌었다! “선수 영입 후 브레이커스 기대된다”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JTBC ‘최강야구’ 브레이커스가 밸런스 잡힌 투수진, 타격감 오른 타자, 안정적인 수비까지 환상의 원 팀 플레이를 보여주며 첫 콜드 승을 거뒀다.

 

지난 20일(월) 방송된 ‘최강야구’(기획 황교진 연출 성치경, 안성한, 정윤아) 122회는 이종범 감독의 모교인 건국대학교 야구부와 경기를 펼치는 브레이커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2연승을 달성한 브레이커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2명의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길현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첫 경기 후 예전 영상도 찾아보고 매일 섀도 연습을 했다”라고 밝혔고, 4이닝동안 밸런스가 돋보이는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그 동안의 노력을 마운드 위에서 증명했다.

 

건국대학교 이범주 감독은 “투수 너무 좋은데”라며 놀라워했고, 오주원은 “길현이 형 울겠는데?”라며 눈물 날 정도로 완벽한 투구였음을 인증했다. 5회초 등판한 권혁도 위풍당당한 부활을 알렸다.

 

직전 타석에 안타가 있던 타자를 아웃시키며 자신감을 찾았고, 타자들이 모두 속는 투심까지 구사하며 두 타자 연속 삼진을 보여줬다.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들은 “혁이 형 웃는 것 보자 호응 많이 해줘”라며 진심으로 권혁에게 파이팅을 불어넣어 끈끈한 팀워크를 뽐냈다.

 

투수들의 호투에 타자들도 함께 했다. 주장 김태균은 내야 안타로 호응하며 브레이커스의 첫 안타를 신고해 경기 흐름을 바꿨다. 타격 후 1루를 향해 폭풍 질주하는 그의 모습은 감동을 안겼다.

 

드디어 터진 김태균의 첫 안타에 더그아웃도 미소를 지었다. “태균이 형이 내야안타 친다”라고 감탄을 터뜨린 ‘슈퍼소닉’ 이대형에 이어 이현승 역시 “좋아! 빠른 발”이라며 느리지만 질주하는 타자 김태균을 향해 리스펙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태균은 주장으로 팀을 든든히 받쳐줬다. 팽팽한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야수미팅을 소집한 그는 “투수가 잘 해주고 있는데 우리가 출루하자. 주자를 쌓아서 한방에 점수 내보자”라며 야구의 원 팀 플레이를 강조하며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야수 미팅 후 맞이한 4회말에 드디어 0의 균형을 깨는 브레이커스의 선취점이 터졌다. 선두타자 나지완의 2루타에 이어 번트 작전을 완벽히 수행한 김우성, 병살을 피하기 위한 이대형의 당겨치기까지 이어지며 1점을 만들어낸 것.

 

이어 ‘이종범의 애제자’ 이학주의 안타와 득점권 타율 5할을 기록하는 ‘이종범의 황태자’ 강민국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노수광의 타구가 상대 수비 실책으로 빠지면서 브레이커스가 3:0으로 앞서 나갔다.

 

특히 이날 이학주가 공수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종범 감독의 집중 관리를 받아 ‘이종범의 애제자’라는 별명이 붙은 이학주는 타격감을 뽐냈다.

 

4회말 안타에 이어 5회말 2사 주자 득점권 상황에서 2타점 3루타를 만들어냈고, 6회초에는 짧은 땅볼을 잡아 빠르게 송구하며 타자 주자를 잡아냈다.

 

투수 키를 넘긴 애매한 땅볼 역시 이학주가 처리해 환호를 터지게 했다. 이대형은 “학주야 진짜 오늘 학같다!”라며 엄지를 추켜세웠고 마운드에 있던 신입투수 임민수 역시 이학주의 호수비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처럼 브레이커스는 투수의 호투, 타자와 주자의 협업, 안정적인 수비까지 완벽한 팀 플레이를 보여주며 15:5로 첫 콜드 승을 거뒀다. 이에 브레이커스는 3연승을 달성하며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팀워크가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선수 영입전을 통해 포수 김우성, 투수 임민수, 3루수 정민준을 영입한 브레이커스는 3전 전승으로 1명의 추가 선수 영입까지 이뤄냈다.

 

무엇보다 이종범 감독의 활약이 빛났다. 선발 윤길현의 기용부터 야수들의 수비 위치, 김우성 번트 작전 등 이종범 감독의 전략이 통했다.

 

이종범 감독은 투수 윤길현의 연습을 지켜보고 “과도하게 힘을 쓰려고 하면 중심이 흐트러지니 밸런스로 툭툭 던져”라고 피드백을 줬고, 이 덕분에 윤길현은 안정감을 찾았던 것.

 

또한 이종범 감독은 3루수 강민국의 수비 위치를 조정했고, 해당 위치로 타구가 흘러가 안정적으로 출루를 막았다. 허도환과 심수창의 감탄에 이종범은 “나 잘했지?”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3연승 달성 후 이종범 감독은 “2주동안 선수들이 느꼈던 것들을 그라운드에서 잘 표출했던 것 같아 고맙다”라며 권혁과 윤길현의 부활, 그리고 대량득점에 성공한 타자들의 절실함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제가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고 조금 여유 있게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전력을 강화한 브레이커스가 펼칠 최강 컵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브레이커스는 올 시즌 목표인 최강 컵대회의 우승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브레이커스는 3번의 선수 영입전을 모두 승리하며 포수, 투수, 내야수 등 필요한 선수를 영입,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또한 경기와 훈련을 통해 팀워크가 상승하며 원 팀 플레이를 보여줘 기대를 높였다.

 

방송 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이학주 오늘 수비 타격 다 미쳤어”,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라 보기 좋아”, “윤길현 제구가 대박”, “선배들이 우성이 자랑하는 거 내 새끼 자랑모드네 훈훈해”, “내야 안타 쉽지 않은데 김태균 열심히 뛰었다”, “얼라 포수 리드 믿고 던지는 선배들 좋다”, “권혁 삼구삼진 눈물 난다”, “최강야구 배터리들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최강야구’가 첫 직관 경기를 연다. 오는 10월 26일(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브레이커스’와 ‘독립리그 대표팀’의 첫 직관경기가 펼쳐지며,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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