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주시는 17일 ‘2025년 지역개발사업 전략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 방향과 지역개발계획 재수립 가이드라인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에서 진행된 ‘지역개발사업 사전 컨설팅’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각 사업 부서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사업 발굴 현황 △국토부 사전 컨설팅 결과 분석 △지역개발계획 사업계획서 준비 상황 △향후 추진일정 등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투자선도지구, 지역수요맞춤지원, 지역개발계획 등 총 18개 지역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들은 중·소규모 생활 인프라 구축, 관광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및 국토연구원의 사전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각 사업의 타당성, 수요 확보 전략, 주민 참여도, 기반시설 조성 가능성 등 주요 평가 항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사업 추진 일정에 따르면, 투자선도지구 및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은 오는 5월까지 국토교통부에 제출될 예정이며, 선정 결과는 7~8월 중 발표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개발계획 재수립을 위한 신청은 오는 6월까지 경상북도에 제출되며, 이후 본격적인 계획 수립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재훈 권한대행은 “공모사업과 지역개발계획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전략”이라며, “실현 가능성과 주민 수요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준비해, 영주가 경북의 대표 중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