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성주군은 30일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성주향교가 주관하는 '2024년 기로연'행사를 개최했다.
1부 개회식에서는 상읍례를 시작으로 효행상 시상, 축사, 헌주례 순으로 진행했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성주향토민요보존회의 민요공연, 한국예술인협회에서 전통가요 공연을 하며 어르신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효행상 대상자는 성주읍 이순희, 대가면 최윤주님이 선정되어 표창 및 부상이 수여됐으며, 벽진면 이우식(94세) 옹이 관내 원로를 대표하는 융로로 추대됐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을 예우하기 위하여 나라에서 베풀던 잔치에서 유래되어, 현재는 향교문화를 전승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뜻을 담은 행사로 재현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기로연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친목도모 뿐만아니라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고 소중한 우리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해 나가는데 큰역할을 할 것이라고”고 전하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