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산시는 지난 26일 진량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진량읍 일대에서 청소년과 봉사자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산 바로알기, 우리마을 러닝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업과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야외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 설문조사를 통해 체험 부스 종류를 선정하고 청소년운영위원회와 대학생들이 기획에 참여해 수요자 중심의 행사로 기획했다.
또한, 도담도담봉사단, 대구대학교 및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 자율방범대, 경산시청년새마을연대, 마을공동체 ‘느루’, 경산시학부모회장협의회, 경산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총 8개 거점에서 팀별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경산의 읍면동 말하기 ▲경산 소재 대학 ▲경산대추 ▲저수지 10선 ▲삼성현 퀴즈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경산의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외에도 ▲전래놀이, 양말목 티코스터, 풍선 아트 등 12개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청소년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한 한 청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경산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오늘 행사가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며 경산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꾸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