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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가산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기업 투자 열기 여전

첨단산업 투자처로 각광받는 새만금 국가산단, 기업의 선택은 ‘또’ 새만금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10월 22일 ㈜새만금비에이엠과 ‘이차전지 전해액용 첨가제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만금비에이엠은 ㈜천보가 설립한 자회사로, 이차전지 전해액용 첨가제의 글로벌 공급사업을 가속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글로벌 시장의 수요증가와 기업의 대량 공급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2026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새만금 산단 1공구에 공장을 착공하여 연간 2천 톤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투자액은 800억 원, 신규 고용인원은 150명 규모로 예정되어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비에이엠의 투자를 환영하며, 이번 추가 투자는 기업들이 새만금 국가산단의 우수한 입지를 인정하는 쾌거”라면서,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은 물론 인프라 조성에 더욱 힘을 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상율 ㈜새만금비에이엠 대표는 “㈜천보가 또 다시 새만금 산단을 선택한 것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신속한 행정 처리의 ‘맛’을 보았기 때문이다.”라면서, “금번 추가 투자를 기반으로 이차전지 전해액용 첨가제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은 올해 새만금개발청이 추진해 온 첨단산업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새만금청은 지난 7월 2일 건설기계 외장품과 플랜트 제조시설을 생산하는 유망 중소기업인 ㈜엠에스이엔지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새만금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65억 원 규모의 투자와 1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바 있으며, 9월 26일에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인 ㈜디알티와 이차전지 재활용 전처리 설비 제조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107억 원을 투자유치와 47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새만금이 이차전지 밸류체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는 데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중국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잇따른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김경안 청장은 10월 15일부터 19일가지 중국을 방문하여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했으며, 특히, 중국 샤먼텅스텐(주)와의 협상을 통해 새만금국가산단에 산화텅스텐 생산 기지 증설 투자의향서를 받아내며, 1,5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의향서를 받았으며, 10월 18일에는 중국 쑤저우 소재 T그룹과의 협상을 통해 전동공구 및 의료기기 생산기지를 구축하기로 합의하며, 2,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의향서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중국 출장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의 수요에 맞춰 첨단산업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새만금을 아시아 최고의 첨단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새만금 국가산단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투자유치 누적액 10.3조 원을 달성했으며, 첨단산업 신규 투자처로 끊임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러한 투자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 유치와 투자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새만금을 아시아 최고의 첨단산업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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