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1회 농어업회의소 영남권연합회 워크숍 기념촬영 장면. 사진/김종설 기자
영남권 농어업회의소 6개 시・군 단체는 25일부터 2일간 경주시 보문단지 소재 농협 경주연수원에서 임원들의 리더십 함양과 농업 현안 논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농어업회의소 전국회의 회장(김제열)을 비롯하여, 영덕군 이원용, 경주시 김형철, 봉화군 김주익, 고령군 이기용, 거창군 구교천 회장 등 30여 명의 핵심 임직원이 참석하여 농어업회의소 발전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김훈규 전국농업회의소 정책위원장은 2024년도 경과보고에서 “농업회의소가 당면한 문제가 확장성 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금년도에 법제화 문제가 무산된 점이 가장 아쉬웠다. 그리고 내부적으로도 잘못된 점이 없는지를 살펴보는 반성의 기회로 삼아야 하고, 이제는 법제화를 위한 문을 여는 방법을 알았으니, 다음에는 닫히지 않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는 경주농어업회의소(회장 김형철)의 주관으로 ▲참석자 소개 ▲농어업회의소법 제정관련 경과보고 ▲일본 농업위원회 사례 소개 ▲질의 및 응답 ▲심화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2024년 제1회 농어업회의소 영남권연합회 워크숍 참여자의 열띤 토론 장면. 사진/김종설 기자
이번 행사에 참여한 영덕군농업회의소 김종설 사무국장은 “영남권이라는 지리적・문화적 동질성을 가진 농업회의소의 만남은 처음이고, 가치 공유 등 상당한 의미가 있는 워크숍이었다”라며,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법제화가 되어야 하며, 지역별 조직강화와 재정자립 문제가 시급히 해결하여야 할 과제임을 공감하는 자리였다”며 참석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 경주시 농어업회의소 김형철 회장을 영남권 농어업회의소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였으며, 김회장은 “향후 영남권 농어업인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대표기구로서 거듭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