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는 8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대사를 초청해 ‘경주형 세계시민교육’ 올해 두 번째 강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민교육은 경주시가 매년 APEC 회원국 주요 인사를 초청해 시민의 국제 감각과 글로벌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랑케 대사는 이날 ‘칠레의 외교정책: 2025 APEC KOREA를 위한 공동의 비전’을 주제로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는 경주시민과 동국대 재학생, 국제교류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 앞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프랑케 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치르기 위해 시민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다”며 “칠레의 풍부한 경험을 시민들과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프랑케 대사는 2019년 칠레가 APEC 의장국을 맡았을 당시 고위관리회의(SOM) 의장을 지냈으며, 2020∼2022년에는 세계무역기구(WTO) 칠레 상임대표로 활동했다. 칠레는 1994년 APEC에 가입한 이후 2004년과 2019년에 의장국을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D프린팅 기반의 SMR 제작지원센터를 조성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제작 역량을 높이고, 차세대 원자력 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총사업비 320억 원(국비 97억 원, 지방비 213억 원, 주관기관 부담금 10억 원)을 투입해 문무대왕면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내 1만 6,500㎡(약 5,000평) 규모로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5년이다. 사업 주관은 한국재료연구원이 맡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텍, 대한전기협회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Small Modular Reactor)는 전기출력 300메가와트(MWe) 이하의 소형 원자로로, 모듈 형태의 제작이 가능하고 제어계통이 단순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의 연계성도 뛰어나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기존 대형원전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주시협의회는 7일 경주 지역의 교육발전과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는 전문건설업자의 권익 증진과 건설업 관련 제도 개선 등 전문건설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건설업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해왔다. 기탁식에 참석한 최진현 회장은 “지역 발전을 이끌 인재들이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건설업계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지역에서 우수한 기술 인력이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재)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인 주낙영 경주시장은 “자라나는 학생들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주신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와 경주시협의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탁한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인재들에게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용궁식품은 2025년 4월 7일 경주시청을 통해 경주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냉동붕어빵 180박스(1,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1998년에 설립된 용궁식품은 ‘용궁에서 온’ 시리즈로 잘 알려진 붕어빵과 국화빵 등을 생산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제품을 수출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김태복 대표는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용궁식품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해주신 물품은 경주시 관내 시설에 계신 이웃들이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경주시 불씨나눔회가 지난 7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성금 300만원을, 불씨나눔회 권기철 회장이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불씨나눔회는 2015년 12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1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비영리 사회봉사단체로, 매달 1만원씩 모은 후원금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경주교육지원청에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권기철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데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의 도움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경주시 소재의 ㈜만평산업과 ㈜가스원도 각각 300만원씩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만평산업은 경주시 천북면에 위치한 플라스틱 제조업체로, 2017년에 설립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매년 희망나눔캠페인에 기부활동을 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가스원은 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화학물질 제조업체로, 2024년 성금 기부 후 또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 TMF영농법인은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7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경주 TMF영농법인은 경주시 현곡면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으로, 하루 약 100톤의 완전혼합발효사료를 생산하며 지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매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고, 희망나눔 캠페인에도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전상대 대표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매년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경주 TMF영농법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이재민들의 삶의 터전을 복구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는 8일 켄싱턴리조트 경주에서 올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이끌어갈 ‘2025년 청렴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주니어보드’는 2022년 처음 발족하여 올해로 4기를 맞이한 조직으로, MZ세대 공무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청렴시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렴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 2월, 재직기간 10년 이하의 7~9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한 결과, 총 24명의 구성원이 선정됐다. 이번 발대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청렴주니어보드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청렴선서 △청렴다짐서약 △리버스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핵심프로그램인 ‘리버스멘토링’에서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청렴주니어보드 구성원들이 자유로운 대화 형식으로 직장생활의 애로사항과 평소 공직사회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렴퀴즈 대결을 통해 공직사회에서 청렴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경주시는 부시장·국장 등 간부공무원과의 정기적인 리버스멘토링을 통해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청 여자검도팀(감독 박연정)이 극적인 역전극 끝에 봉림기 정상에 섰다. 경주시청 팀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경남 거창군 거창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감독 1명과 선수 6명으로 구성된 경주시청은 대회 마지막 날 열린 5인조 단체전에서 충북체육회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인 부산시체육회. 강호와의 맞대결은 초반부터 긴장감이 팽팽했다. 선봉 김유정 선수가 단번에 한판승을 따내며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지만, 이어 출전한 전세영과 김민지 선수가 연패를 당하면서 1대 2로 리드를 내줬다. 분위기가 흔들리는 순간, 부장 한하늘 선수가 상대를 몰아붙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마지막 주자 차민지 선수가 혼신의 기합으로 한판을 따내며 3대 2,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단체전의 묘미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선수 한 명, 한 명의 승부가 곧 팀의 운명을 좌우하는 순간의 연속이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함성과 검의 울림 속에 경주시청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가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총 105억 원 규모의 청년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경주시는 8일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청년기본법, 경주시 청년 기본 조례 등을 근거로 △주거 △일자리 △자산형성 △커뮤니티 공간 등 4개 분야, 23개 세부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주거 안정 부문으로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청년 임대주택과 공유주거 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신혼부부 월세 지원 등 주거비 부담 완화 사업도 추진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전입대학생 생활안정금 지원도 포함된다. 청년 일자리 분야에는 18억 원이 배정됐다. 주요 사업은 ‘신(新)골든 창업특구’, ‘청년창업 지원’, ‘청년일자리 로컬솔루션 프로젝트’ 등으로 창업과 취업을 아우른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과 주력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일자리도 추진된다. 자산 형성 지원에는 1억 5,000만 원이 투입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경주시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이 대거 참가해 경주의 국제 위상을 높였다. 이번 방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주의 외교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지난 5일 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 중국 시안시, 츠저우시, 일본 오바마시, 우사시 등 자매도시와 중국 난핑시, 장자제시 등 우호도시 대표단 및 선수단 총 40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에는 The-K호텔에서 해외 대표단을 위한 환영 리셉션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은 물론, 관련 유관기관과 민간단체들도 참석해 도시 간 우호와 민간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뜻깊은 해에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이 경주를 찾아 교류의 장을 연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천년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는 실크로드의 거점도시로, 예로부터 국제성이 강한 도시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시는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APEC 정상회의 유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