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달성교육재단이 추진한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22개 동아리가 참여한 ‘달성 동아리 한마당’이 지난 11월 8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재단은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장려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학교 및 청소년단체를 대상으로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달성 동아리 한마당’은 사업에 선정된 22개 동아리의 활동 결과 보고회로, 이날 행사장은 1년간의 성장을 공유하기 위해 모인 250여 명의 청소년들의 열정과 열기로 가득 찼다.
식전 행사로는 다사고등학교 국악동아리에서 전통의 멋이 어우러진 사물놀이를, 화원중학교에서 힘찬 태권도 시범공연을 선보였다.
개회 선언에 이은 1부에서는 동아리 대표들이 미술, 에코, 마라톤, 과학마술, 드론방송, 플로킹 등 13개의 동아리활동을 동영상으로 소개하며 동아리 부원들의 열정과 노력을 생생하게 전했다.
2부에서는 국악 연주를 포함한 밴드 5팀(다사고, 비슬고, 가창중, 구지중, 심인중)과 댄스 2팀(구지중, 서동중)에서 갈고닦은 실력과 끼를 맘껏 발산했으며, 또래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해 찬조 출연한 다사고등학교의 댄스팀도 무대에 올랐다.
행사에 참여한 구지중학교 3학년생 최효인 양은 “늘 SNS나 인터넷으로 친구들의 소식을 접했는데, 이렇게 함께 모여 교류하고 소통할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 좋았다. 친구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저에게 좋은 에너지를 준 것 같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최재훈 이사장은 축하 인사를 전하며 “관내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가 지역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달성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재단을 통해 다방면으로 청소년 활동을 후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