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1월 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연암공원 구암서원 주변 도로 확장, 개인형이동장치 안전모 미착용문제, 상화로 입체화 공사비 증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적자 등에 대해 따져 묻고 교통정책 전반의 철저한 관리와 추진을 당부했다.
김정옥 부위원장(비례)은 PM 안전모 보관함을 부착해서 안전모 착용하면 인증 후 킥보드가 작동하는 사업 실패를 지적하면서, 관련 법 제정 등을 통해 안전모 착용을 강제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욱 위원(북구5)은 지난 2022년 택시 감차 없는 요금 인상과 감차의 실효성 미비 등을 지적하고, 택시공급 과잉과 서비스가 불량한 택시에도 지원 사업이 이루어지는 점을 비판하며 택시 감차의 조속한 추진을 지적했다.
이어, 북구 태전동 화물터미널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지연, 예산 미확보로 인한 공사 금액의 증가 문제와 함께 팔거천 주변 아파트단지 교통사고 문제를 지적했다.
조경구 위원(수성구2)은 2024년도에 편성된 국비보조금 중 징수된 금액이 적다는 점을 지적하고, 특히 시의회에서 의결된 예산의 집행율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김지만 위원(북구2)은 연암공원 구암서원 도로 확장 사업에 대해 부서 간의 책임전가를 지적하고 예산의 집행과 사업 추진에 보다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또, DRT의 운용의 취지는 교통복지를 확충하는 것이지만 대구시는 의료지구와 알파시티에서 출퇴근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점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본래의 취지대로 운영하기 위해 교통복지 및 관광 활성화 관련 시범사업 수요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순자 위원(달서구3)은 월배지구 미개설된 월곡로 개선 사업, 남대구IC 우회도로, 월배차량기지~월곡로 도로 등의 조속한 추진으로 도시계획시설이 해제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또, 상화로 입체화 공사로 인한 상화로, 월배로 등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과 함께 입체화 사업의 진행 속도를 높여달라고 요구했다.
임인환 위원(중구1)은 공영주차장에 대해 대구시가 직영하는 주차요금 수입이 높다는 것을 주목해 주차요금은 적지만 민감하다면서 재정적자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법규 위반 건수를 보면 수창초등학교가 가장 많다면서 단속이 많이 되면 차량의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교통안전표지판, 과속방지턱 등의 설치를 통해 교통안전을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