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군위군보건소에서 추진한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이 대구시로부터 ‘2024년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로 선정,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들에 원격협진을 통해 의료 공백 최소화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대구시가 지난 6월 공모를 진행해 접수된 총 55건 중 최종 4건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은 매년 공중보건의 지원율 감소에 따른 감(減)배치와 더불어 특히, 올해는 의사 집단행동의 장기화 및 공중보건의 외부 파견 등 의료공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크게 우려되는 가운데, 2024년 사업 공모신청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 담당자와 선제적으로 협의하여 2024년 공모사업에 신청,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존에는 일부 지역을 제외, 관내 면 지역에는 보건지소 외 의료기관이 없어 의사 부재 시 주민들이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없었으나 원격협진 사업으로 화상장비를 통해 의사가 있는 타 지역 보건지소 또는 보건소와 연결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게 개선한 것이다.
그 결과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향상되어 차로 멀리 이동이 어려운 고령자 및 교통 불편자들에 불필요한 이동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게 됐으며 만성질환을 가진 주민들의 경우 지역 보건소 이용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증대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이 대구시로부터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