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부평구 보건소는 지난 6일 부평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 기념 연극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올해 행사는 ‘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치매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인식개선 연극 ‘오거리사진관’ 공연과 홍보부스 등이 진행됐다.
치매인식개선 연극 ‘오거리 사진관’은 치매를 앓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간병하는 가족들의 담담한 일상사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치매가 가져오는 암울한 모습이 아닌 긍정적 상황 묘사로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했다.
연극 이외에도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홍보 부스가 운영됐으며,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동반자의 의미를 가진 캐릭터 ‘단비’ 탈인형도 함께 홍보에 나서며 치매파트너의 의미를 알렸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조기진단 및 치매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습관 실천율 제고로 치매극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치매인식개선 연극 관람을 통해 주민들이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와 관련해 도움을 받고 싶은 경우 부평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