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청도군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을 위해 지난 4일 청도농협 대회의실에서‘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국비(40%), 도비(9%), 군비(21%), 농협(30%) 지원을 받아 의료가 취약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건강상담, 물리치료, 검안‧돋보기 지원 등 의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도군은 2025년 농촌왕진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도농협, 서청도농협과 협력해 지역농업인 500여 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오는 15일에는 이서면, 각북면 주민을 대상으로 서청도농협이 주관하는 2회차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왕진버스 운영은 지역 주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특히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활기차고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