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특허청과 해양수산부는 2월 20일 16시, 한국과학기술회관(서울 강남구)에서 해양수산 분야에서 지식재산을 활용하여 첨단기술을 확보‧보호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부처는 해양수산 연구개발의 기획-수행-성과활용 등 전 과정에서 지식재산 창출‧활용 전략을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연구개발 기술의 선제적 보호, 기술사업화 및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연구개발 기획 단계에서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여 미래 유망 해양수산 기술의 전략적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수행 과정에서 핵심·원천특허를 확보하기 위한 맞춤형 특허 전략을 수립하며, ▲성과활용 단계에서는 기술이전·상용화·분쟁예방 등 안정적인 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식에 앞서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연구관리전문기관, 공공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양 부처와 함께 해양수산 분야에서의 지식재산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현장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특허청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친환경 전환, 블루푸드, 해양 바이오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국내외 특허를 확보하여, 우리 해양수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해양수산 분야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특허청은 지식재산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미래 유망기술 발굴, 핵심기술 특허 선점‧보호 및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첨단 해양수산 산업의 혁신과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