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영덕농협 제54기 정기총회 장면. 사진/영덕농협

영덕농협(조합장 우영환)은 13일 오전 영덕농협 대 회의실에서 조합장을 비롯한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부, 제2부로 나뉘어 제54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 총회는 2024년 결산보고서 승인, 각 부문별 우수사원과 조합원에 대한 표창과 차기 조합을 이끌어갈 임원 선출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조합의 정관상 조합원인 이사의 경우 임기 4년, 조합원인 감사의 경우 임기 3년으로 되어 있으나, 12년 만에 임기가 동시에 종료되었고, 특히 올해부터 자산 1500억이상 농협의 의무 규정인 사외이사(임기2년)제도를 처음 도입하였으며, 기존의 상임이사(임기2년) 또한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조합장을 제외한 전 임원의 선거가 실시됐다.

선출임원의 기념 쵤영 모습. 사진/영덕농협

이번 선거에서 상임이사 오대문, 사외이사 김명기, 여성이사 남복순, 지역이사 김용웅 권찬기 고수호 김무한 이천식 이공규 권정철, 감사 홍윤표 김종설씨가 각각 당선의 영예을 안았다.

또한 제1부 행사에서는 이지역 출신 황재철 경북도의원, 정창미 NH농협은행 영덕군지부장 및 이은천 농정단장이 참석하여 총회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우영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에는 영덕농협이 국내 경제가 어려웠음에도 대손충당금 105%를 충당 적립하였고, 당기순이익 3억6천4백만원을 실현하여 흑자 결산을 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은 조합원과 임직원의 수고 결과이며, 농협을 믿고 이용해준 덕분이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2025년 새해에는 점진적인 금리 인하 예상에도 농협을 둘러싼 신용사업의 리스크 등이 예상되므로 물적 성장의 확대와 경비 절감으로 조합원 실익 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새해 경영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