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중구는 자전거 이용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신천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는 신천서쪽자전거길 443(신천둔치 동신교~신천교 사이)에 있으며, 수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및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자전거 펑크 수리, 림 교정, 브레이크 조정 등 경미한 수리와 안전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부품 교체가 필요할 때는 부품비용이 별도로 청구된다. 단, 전기자전거와 고가 자전거는 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천 자전거 무상수리센터와 함께 개장될 예정이었던 대신동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달구벌대로 1921)는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운영을 개시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자전거 무상센터를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임으로써 녹색도시, 건강 도시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는 지난해 총 3천453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으며, 오는 4월과 9월에는 ‘한마음 순회봉사’와 연계해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