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울진해양경찰서는 11일 대한적십자사(경북지사 및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재난심리회복지원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경북지사 및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울진해양경찰서와 업무협약을 통해 울진해경 직원재난 사고 발생 시 직원 및 가족에 대한 심리회복 프로그램을 적극 제공하기로 했으며,
특히 해양경찰 업무 특성상 해상 사고로 인한 구조 활동 중 또는 해상 변사 사건 등 충격적인 현장을 자주 겪게 되는 현장 상황 대응 경찰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대한 심리적 외상의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진해경은 이를 통해 향후 지역 내 가까운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 도움을 받게 됐으며, 전문 심리 상담을 지원받아 PTSD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신속한 상황 처리를 지원하는 한편 정신건강 관리와 직무 스트레스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찰관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가까운 지역에서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울진해경의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