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달서구가 지난 6일 지역 내 한 카페에서 연애와 결혼에 관심이 있는 미혼 남녀 10명(5대 5)을 대상으로 달서구의 만남 프로그램인‘고고(만나go, 결혼하go)미팅’을 개최했다.
‘고고미팅’은 결혼은 하고 싶지만 바쁜 직장생활 등으로 이성 간의 만남 기회가 부족한 미혼 남녀들에게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결혼을 장려하고자 마련된 달서구의 대표적인 결혼 친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내 웨딩홀(라테라스)에서 진행했으며, 웨딩홀 다운 설렘 가득한 분위기로 미혼남녀들의 만남의 장에 보다 뜻깊은 의미를 더해줬다.
미팅프로그램에서 참가자 5팀 중 선남선녀 3커플이 탄생했다. 참가자 모두 미혼 남녀 만남 커플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많은 축하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달서구 만남프로그램 고고미팅은 10여명이 참가해 아이스브레이킹, 로테이션 대화, 커플 게임 등 연애 코칭 전문 사회자를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마음이 통하는 참가자들은 커플로 매칭되어 결혼을 전제로 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간다.
참가자격은 주소나 직장이 달서구인 미혼남녀로 달서구청 홈페이지 ‘솔로탈출 결혼원정대’에 신청하면 되고, 기타 사항은 아동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달서구는 만남 프로그램 외에도 인구 감소 문제의 해결과 청춘 남녀들의 힘든 삶을 응원하기 위해 인식개선, 공감대 확산, 작은 결혼식 문화 정착 등 다양한 결혼 장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설렘 가득한 만남의 장 제공을 약속하며, 앞으로도 일상에 지친 청춘들의 연애 세포를 깨워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