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0.2℃
  • 서울 -1.3℃
  • 대전 -1.4℃
  • 맑음대구 0.1℃
  • 맑음울산 0.5℃
  • 흐림광주 2.2℃
  • 맑음부산 2.6℃
  • 흐림고창 2.5℃
  • 흐림제주 6.9℃
  • 흐림강화 -1.9℃
  • 흐림보은 -1.6℃
  • 흐림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0.0℃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안동시, 백일해 유행 대응 강화

소아·청소년 연령대 중심 발작성 기침 비상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백일해,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예방수칙 홍보와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는 32,620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111배라는 높은 증가 수치를 보였다. 경북 도내에 1,658명이 발생했으며, 안동시도 163명이 발생하는 등 소아와 청소년 연령층에서 유행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처럼 높은 증가 폭을 보이는 백일해의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2개월부터 만 12세까지 총 6회의 적기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며,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장한다. 임신부가 임신 27~36주 사이에 접종하면 아기가 생후 첫 접종 전까지 백일해에 대한 면역을 지닐 수 있다.

 

특히 백일해에 감염되면 학교나 어린이집에 가지 않고 집에서 격리해야 하며, 가족 간에도 전파 가능성이 높아 증상이 의심되면 의료기관 방문이 꼭 필요하다.

 

시는 유치원, 초중고 학령기 학생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와 예방접종 안내를 강화하는 등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또한 백일해 다발생 학교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 현장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백일해 유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과 학교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각종 호흡기 감염병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포토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