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박동식 사천시장이 사천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4년제 대학’ 유치에 사활을 건다.
박동식 사천시장과 박민원 창원대 총장은 20일 국립창원대 사천 우주항공캠퍼스 설립계획 승인을 위해 교육부를 방문했다.
이날 박동식 시장과 박민원 총장은 교육부 관계자들에게 내년 3월에 개교될 수 있도록 사천우주항공캠퍼스의 설립계획 승인과 인가를 요청했다.
그리고, 시 차원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창원대학교의 설립 제안 등 캠퍼스 유치의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설립은 글로벌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로드맵에 걸맞은 고급 인력 육성을 적극 지원한다는 사천시의 계획에 따른 것이다.
사천시와 국립창원대는 지난 6월 사천우주항공 캠퍼스 설립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 임시캠퍼스 개교를 목표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일단 사천시 제2일반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에 산업단지형으로 사천우주항공 임시캠퍼스를 개교한 뒤 신입생 15명을 입학시킬 예정이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사천 우주항공캠퍼스 우주항공공학부는 13.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우주항공시대를 선도할 학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본캠퍼스는 오는 2027년 말 용현면 통양리 58-6번지 일원 5만 3083㎡ 규모로 건립된다. 개교 예정일은 2027년 12월이다.
국립창원대는 이와 관련 올해 8월 우주항공 캠퍼스 교육환경평가 승인을 받고 교육부에 설립계획 승인 신청을 제출한 상황이다.
임시캠퍼스는 교지·교사 요건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10월 중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사천시는 임시캠퍼스로 사용하게 될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사용 허가와 입학생 지원계획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10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착수,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우주항공캠퍼스는 우주항공청과 더불어 대한민국 우주항공 글로벌 5 도약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천우주항공캠퍼스 설립은 필수적이고 필연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