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위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마을복지사) 및 업무 담당자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미추홀구의 1인 가구는 87,653세대로, 8월 말 기준 전체 세대 수 199,511세대의 44%를 차지할 만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외부와의 접촉이 단절된 채 생활하는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구는 이번 교육에서 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이자 계양구 가족센터 권도국 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 및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나 사회적 고립에 따른 고독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노력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책임감을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지역의 최일선에서 일상생활 속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계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복지안전망을 견고히 해 모두가 미소 짓는 미추홀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40~65세 미만 32,820세대의 1인 가구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온라인 및 유선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가구에 대해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방문 조사를 함으로써 실태조사에 힘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