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달성군은 현풍읍 원교리 1101-8번지 일원에 시외버스 회전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교통개선 사업을 지난달 2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논공읍에서 현풍읍 방면으로 주행 중인 시외버스가 현풍공용버스정류장 진입 시 겪어야 했던 불편사항이 개선됐다. 현풍공영버스정류장은 논공읍에서 현풍읍 방면 도로 기준 좌측에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현풍읍을 향해 주행하는 시외버스는 U턴 또는 P턴을 해야만 공영버스정류장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군은 현풍읍 내 비슬로가 왕복 6차선이고, 교통량도 많다는 것을 감안해 시외버스가 현풍읍 원교리 1101-8번지 일원에서 P턴하여 공영버스정류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P턴 구간에 교통체계 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공사를 통해 우회전 시 버스의 회전반경을 고려하여 가각부를 확장하고, 횡단보도와 안전지대 및 도로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군은 이로써 지역 내 교통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버스 운전자와 승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교통체계 개선공사는 지역 주민과 승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고 말하며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교통 불편사항을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