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영덕군청 전경. 사진/영덕군)
영덕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인력중개센터 공모사업』에 영덕군 농업회의소(회장 이원용)와 농협중앙회 영덕군지부(지부장 정창미)가 선정되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농촌형 일자리중개센터 180개소 선정에 전국 192개소가 신청하였으며, 계속사업자인 농협중앙회 영덕군지부의 경우 76위, 신규로 신청한 영덕군농업회의소의 경우 123위로 비교적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되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업 분야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및 계절성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문제 완화 및 해소를 위해 매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수행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농촌인력중개센터 설치·운영을 지원하며, 농업분야 근로인력 모집 및 필요 농가에 근로 인력을 알선 중개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2곳은 국비 및 지방비 예산으로 센터운영비, 인력운영비를 약 8천만 원씩 지원받게 되며, 특히 구인자중 독거노인, 장애농가 등 기초생활 보호 농가와 고령 농, 여성단독농가, 소규모 농가에 우선 중개하게 된다.
(영덕군 2024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육 장면. 사진/영덕군)
특히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영덕군농업회의소의 경우 영덕군농업인 단체의 대표 기구로서 다양한 농업인 단체와 개인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관내 농가의 일손부족 현상의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업무의 실무자인 김종설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농협중앙회 영덕군지부에서 최선을 다해 왔지만, 농번기의 집중적인 인력수요 발생으로 수급의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이번에 농업회의소가 신규로 추가 선정됨에 따라 상호 보완하고, 중복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력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영덕군농업정책과 김기동 과장은 “초 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우리 영덕군의 인력 부족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내·외국인 근로자 수급정책을 빈틈없이 할 것이며, 군 행정적인 측면에서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