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화순군은 물가안정 및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석 대목장인 13일 화순고인돌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장보기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형열 화순군의회의장, 임지락 전라남도의원, 류기준 전라남도의원, 조영래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장승명 화순경찰서장, 최형호 화순소방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직원 2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화순사랑상품권 등으로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산물 등을 직접 구매하고,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네는 등 위로·격려했다.
이날 장보기 행사로 구매한 물품들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추석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화순사랑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군민 여러분께서 질 좋고 저렴한 지역 농특산물 구매에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셔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화순사랑상품권을 이용하여 9월 한 달간 화순군청 25개 실과소 및 13개 읍면행정복지센터 소속 직원들이 관내 화순고인돌전통시장을 비롯한 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편 군은 이번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와 연계해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도 함께 추진했다. 군은 지난 9월 2일부터 13일까지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여 가격표시제·원산지표시 이행 및 위반 여부, 부당 가격 인상 등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을 단속하고 물가 상승 주요품목에 대한 변동 상황 모니터링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