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예산군이 ‘걸어서 백제 부흥군길 속으로’를 주제로 오는 21일 ‘2024 내포문화숲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산림청 지정 국가숲길인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 주변 4개 시·군(서산, 당진, 홍성, 예산)이 내포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를 바탕으로 옛길과 마을길, 숲길과 하천길을 연결한 총 거리 320km의 장거리 도보여행길로 매년 4개 시군이 순차적으로 주제를 정해 걷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사)내포문화숲길이 주최·주관하고 예산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백제부흥전쟁을 테마로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4코스의 일부 구간인 예당저수지 일원에서 진행되며, 사전 접수한 600명에게는 당일 참가비(5000원)에 준하는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된다.
행사는 대흥초등학교를 출발해서 예당호출렁다리까지 5.2㎞(난이도 하)의 예당호 데크길을 따라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야간 걷기행사가 진행되며, 사전참가 신청 없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코스 중간중간 다양한 게임과 미션, 야간 포토존, 경품 이벤트,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걷기 행사가 마무리되면 셔틀버스를 통해 출발지로 이동할 수 있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께 내포문화숲길과 우리 예산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