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은 23일 오전 '2024 청소년 과학대장정'(이하 ‘과학대장정’) 발대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과학대장정은 2022년부터 시작한 청소년 대상 과학기술 현장 탐방 프로그램으로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연구시설과 기업의 생산공정 견학, 선배 과학자의 지도 등 다양한 과학탐구 활동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신청을 통해 선정되며 해가 거듭될수록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과학대장정은 총 121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하며, 국내·외 총 33개의 기관을 탐방하게 된다. 중학생 대상의 국내 과학대장정은 오늘(23일)부터 26일(금)까지 4일간 인공지능·첨단모빌리티·첨단바이오분야로 나눠 삼성SDS, CJ올리브네트웍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립과천과학관 등 국내 연구소, 대학, 기업, 과학관 등을 방문한다.
고등학생 대상의 국제 과학대장정은 8월 5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미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오토데스크 등 미국 유수 연구기관을 탐방하고 한인 과학자 등의 강연을 듣고 멘토링의 시간도 갖게 된다.
이번 과학대장정을 통해 학생들은 과학기술로의 진로를 탐색하고 다양한 연구 현장을 체험하며 미래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홍순정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국제 패권 경쟁에 맞서 우리나라가 과학기술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우수한 인재들이 과학기술 분야로 진출해야 한다.”라며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과학자를 꿈꾸며 과학기술분야로 진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공계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