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북구보건소는 9월 23일 팔거천 산책로 일원에서 지역주민이 함께하는'팔거천 달빛걷기 : 자기혈관지킴이'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 슬로건은‘오늘의 한 걸음, 내일의 심뇌혈관 건강!’으로 강북지역 주민 생활터 내 대표 힐링 공간인 팔거천 산책로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걷기 활동을 통해 올바른 걷기 방법을 전파하고 일상 속 심뇌혈관질환 예방 습관을 확산시키는데 초점을 두었다.
사전 프로그램으로 ▲ 심뇌혈관질환 예방 홍보 포토존 ▲ 자기혈관 숫자알기(혈압·혈당 측정) 부스 ▲금연, 절주, 우리 동네 걷기좋은 길 홍보 부스 등 다양한 건강생활실천 정보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본 행사는 전문 운동처방사의 지도에 따른 준비운동으로 시작해, 동천역에서 출발하여 구암역 반환점을 거쳐 다시 동천역으로 돌아오는 왕복 3km 단체걷기로 진행됐다.
반환점에서 바르게 걷는 방법을 알리기 위한 걷기 퀴즈 이벤트가 마련되어 참여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모든 코스를 마친 후 정리운동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참여 주민들은 “야간에 걷기 행사가 개최되어 직장인 참여 기회가 넓어져 좋았다.”, “혈압·혈당을 현장에서 측정하며 심뇌혈관 건강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 ”, “가족과 함께 걷기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숙 보건소장은 “평소 바쁜 일상으로 주간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건강 행사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체활동 증진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건강생활실천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