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는 한우정액 버리지 말고 바꿔 가세요” 예천군농업기술센터 한우유전자원관리실 사업 실시
필요 농가에 1대1 교환…맞춤형 한우정액 수급으로 농가 생산성 향상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성백경)은 오는 11일부터 한우농가에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정액을 수거해 필요한 농가에 교환해주는 ‘한우유전자원관리실’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한우 개량이 진행됨에 따라 근친교배로 인해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액의 범위가 크게 제한돼, 대부분이 각 농장의 질소탱크에서 장기간 방치되거나 버려짐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사용하지 않는 정액을 수거해 필요한 농가에 1대 1로 교환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보유 정액 현황은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교환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정액 활력도 검사, 송아지 설사병 진단. 우유 내 항생제 검사 등도 실시한다.
성백경 소장은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축산현장의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관내 한우농가의 원활한 정액사용과 선택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소득개발과 축산기술팀(☎ 650-8173~8175)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