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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4-04-18(목)
 

경북 영주시는 3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소수박물관 별관 기획전시실에서 선비꿈과 이상을 걸다현판懸板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사본 -영주-1-1 소수박물관 기획전 포스터.jpg

이번 전시에서는 소수서원과 영주 지역의 옛 건물에 걸렸던 편액扁額명언이나 각종 기록을 담은 기판記板시를 담은 시판詩板 등 50여 점이 소개된다.

 

대표 전시 현판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인 소수서원 현판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봉서루 현판경상북도 문화재자료인 만간암에 걸려 있던 만간암과 정안와 현판조선시대 명필가 고산 황기로가 쓴 전계초당 현판 등이다.

 

이번 전시는 프롤로그와 3부로 구성된다프롤로그는 현판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1부에서는 배우고 새기다라는 주제로 소수서원의산서원 등 서원에 걸렸던 현판이 소개된다.

 

, 2부는 사당과 재실에 걸렸던 현판들을 전시해 추모기리다의 의미를 새긴다. 3부에서는 머물며 수양하다를 주제로 지역의 고택과 정자에 걸렸던 현판에 담긴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소수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이 현판 속에 담겨 있는 조상들의 꿈과 이상은 어떤 것이었을까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유추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현판은 대부분 한문이어서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다양한 모양과 글씨를 감상하다 보면 글귀의 오묘한 뜻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이번 전시 개막식은 6월 8일 오후 2시 소수박물관 별관 앞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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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수박물관, 특별기획전 ‘선비, 꿈과 이상을 걸다. 현판懸板’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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