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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4-03-29(금)
 

성주군은 지난 23일 각종 규제로 발목이 묶인 선남용암지역 개발의 물꼬를 트기 위해 낙동강변 규제지역 활용사업 구상 및 발굴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사본 -성주군사진(낙동강변 용역 최종보고회-1).jpg

농지법산지법 뿐만 아니라 낙동강 취수원 상류에 위치하여 수도법 규제까지 받고 있어 저이용되고 있는 선남용암지역 내 사업을 발굴하여 중앙과 경북도 공모사업에 대처하고지방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지역 활력과 경제 회복을 꾀한다.

관내 제조업체 54%가 위치한 선남면은 난개발 문제로 군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성장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으며용암면은 농업진흥구역과 보전산지수도법에 따른 규제지역을 합하면 낙동강에서 남성주IC까지 가용지가 거의 없고 대구 인접이 오히려 인구 유출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국도 30호선 6차선 확장구간 중심으로 위아래로 뻗어가는 지방도 신설·확장을 추진하며 유동량 증가 요인을 관광지산업단지물류단지주택단지 등으로 곳곳에 배치하여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기를 제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난 3월말 선정된 경상북도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과 낙동강 국가정원 조성사업채석장 관광자원화 사업대명단·풍천재 사적공원 조성사업남성주 물류단지 등과 이를 연결할 도로·자전거길 신설 등으로 22개 사업을 목록화했다.

이번 보고회는 해당 지역구 군의원이 전원 참석하는 열의를 보이며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냈다.

김종식 의원은 농업진흥구역은 그 지역에 맞는 아이디어로 계획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장익봉 의원은 주택단지보다 분양이 쉬운 산단과 관광지 중심으로 보전산지 해제까지 추진해야 함을 주문했으며김경호 의원은 통합하천 공모의 경우 하류만이 아닌 상류 유입부터 오염원을 관리해야 한다며 환경에 힘을 실었다.

도희재 부의장은 대명단·풍천재 사적공원은 중화권 관광객 명소가 될 것이며 황금빛 참외의 매력으로 새로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집행부를 독려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낙동강을 끼고 있는 선남과 용암은 대구연접이면서도 다양한 규제로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며 이번 용역이 소기의 성과를 이루고 지역 균형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군정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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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낙동강변 관문의 초석을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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